작은 벤처기업인데요 직원은 5명정도에
주로 SI, 솔루션 기업인데 앱, 웹, 미디어 여러가지 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프로그래밍 공부한지얼마안되고 학원에서 배워서 취업하는건데
앱 개발자로 들어가는건데
연봉이 1600 에 수습기간 3개월동안은 급여의 70%만 지급입니다.
처음이라 배우는건 많을거같은데 주변에서 말이많아서 저까지
덩달아 걱정되고 고민이 많아져서요 아닌거같으면 회사측에
빨리 말해줘야하는데 어떻게하는게 좋을까요? ㅠㅠ
비전공자이거나 첫 직장이면 잘 생각하세요.
어느 회사이든지 취업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면 더 좋은 곳으로 면접보고 들어가시고,
객관적으로 남들보다 딱히 이점이 없다면 1년 이상 일을 해보세요.
시작하는 연봉이 중요합니다만
회사의 경쟁력이 본인의 능력에 비해서 정말 못한것인지 또한 회사를 골라 갈 수 있는지 잘 선택하세요.
실력이 있는 경력직이라면 골라 갈 수 있는 것이 소프트웨어쪽 입니다.
개발자 중에서 경력 어느정도 쌓아놓은 분들은 남들 보다 월등히 좋은 업체 지원할때나 합격 불합격 고민하지
일반적인 업체는 오히려 골라가는 형편입니다. 경력 3년, 경력 5년 경력 7년 이런 연차가 되면 더 좋은 기회가 생길 것이니
본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잘 잡으세요.
먼저 샴따롱님 수준의 개발자가 받을수 있는 연봉이 대략 어느 정도 선인지 파악해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dualwield님 말씀처럼 당장 현재 상황에서 더 좋은 조건의 회사로 갈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빨리 나오는게 답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생각을 바꿔보세요.
회사의 입장에서 보면 신입 개발자는 비용입니다. 프로그램 공부한지 얼마 안되는 신입 개발자가 회사에 별로 도움이 안된다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회사 입장에서는 투자를 하고 있는거죠. 보통은 1년동안 잘 가르쳐서 그 다음부터 써보자는 생각으로 채용합니다. 좋은 사수 만나서 공부를 잘하고 실력을 인정받으면 내년에는 연봉을 그만큼 올려 받을수 있을것 입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정말 자신의 실력을 키울수 있는 분들과 일하는 기회인건지 빨리 파악해야겠죠. 연봉도 적은데 실력 향상의 기회도 없으면 다른곳 알아보셔야죠. 회사 분위기를 잘 살펴보시고 일단 다녀보자고 결심하신다면 일을 하는데 월급을 적게 받고 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1년동안 돈받고 공부하는거다라고 생각하시고 안티푸라면님처럼 악바리로 공부하셔서 실력을 키우세요.
저도 첫 직장 SI였고 직원 10명이었는데
연봉은 1500에 수습3개월 80%였네요.
1년만 버텨보자는 생각으로 일했는데,
뭔가 배울만한 사람도 없었고, 회사 경영악화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경력이 쌓일 수록 일반 기업들은 골라갈 수 있게 되는것 같습니다.
자기와 다른 분야의 일들을 배우기는 좋은데,
회사에서 자기개발 할 시간을 잘 안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다녀 보시고, 어느 정도 포트폴리오와 실력이 쌓였다고 생각하면 과감하게 이직하는것도 좋아요.
알아서 또는 협상으로 연봉을 잘 올려 주는 회사가 아닌 이상은 일정 기간마다 이직하는게 연봉 올리는데는 좋습니다.
저도 이제 1년이 좀 넘은 뉴비입니다만..
그 직장이 서울이신가요?
만약 지방에서 서울에 올라오시는데 그정도면 생활이 안될거에요..
저같은 경우에는 지방에서 퇴포2000인 회사에 들어가서
3개월동안 잉여처럼 있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나와서
4달정도 독학하며..앱 두개정도 만들어서
면접보러 다녔습니다.
서울도 퇴포2200준다던데도 있더라구요..그래서 안갔져;;
일단 연봉이 퇴직금 포함인지 별도인지 꼭 알아보세요.
법적으로 퇴직금포함한 연봉 제시하는게 불법인데
아직도 그런 회사 많구요.
개인적으론 님이 얼마만큼 노력하셔서 지금 만들어 놓으신 포트폴리오나 기본기.
이런게 얼마정돈진 잘 모르겠으나,
최대한 여러 회사에 면접을 많이 보셨으면 하네요.
저도 겪었고 제 후배들도 보면 요즘 취업이 잘 안되고 불경기란 인식을 과도하게 해서
첫회사에서 면접 붙으면 바로 가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조건이나 이런 부분을 잘 안따지고 들어갔다가 피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당장 급한게 아니면 최소 10군데는 보시고 결정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회사 면접 한두군데 봐선 자기의 몸값이 어느정도인지 평균이 안잡혀요.
그리고 면접땐 꼭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 주시면 됩니다.
모르면 따로 짬내서 하겠다는 적극성과 자신감을
제대로 된 회사라면 이것을 중점으로 봅니다..
저도 첫 직장에 직원 3명+사장1명 이었고 연봉은 동일하게 1600, 수습3개월 70%로 다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수(?)를 잘 만나서 악바리로 공부를 잘 했지만, 연봉이 너무 짜다고 생각합니다. 5년전 연봉이었거든요.
1년후 10%임금상승이 있었지만 시작금액이 뭣같아서 ㅠㅠ...
멀티플레이어로 여러 업무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깊이 있는 업무를 못할 수 있는 상황이 생길 수 있고, 무엇보다 월급여가 120정도 될건데 생활을 유지 할 수 있는지 냉정하게 판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