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8살 대학교중퇴입니다.
얼마전부터 원래하던 일이 하고싶은 일이 아니여서
인생은 한번인데 하고싶은 일을 하고살자는 생각이 번뜩 들어 평소 관심있던 어플개발자 쪽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지금은 지방이지만 국비교육 어플개발자 과정이 서울에서 11월에 하는 정보를 얻어서
이번달말에 서울을 올라가서 원룸을 잡고 학원들 다닐 생각입니다.
이쪽 일은 처음이고 학원에 문의해본결과 초보자도 배울수있게 2개월 종일제로 교육을 한다고 합니다
교육이 끝나면 취업알선까지 해주시구요.
서론이 길었습니다.
지금상황에서 고민이 몇가지 됩니다.
첫번째 고민은 나이 입니다.
어렸을때 부터 컴퓨터 만지는건 좋아했지만 이쪽 계통에대해선 잘 모릅니다.
하지만 열정적으로 할 자신은 있습니다. 나이가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두번째 고민은 학원에 대해서입니다.
국비교육 학원이라 교육이 제대로될지 .. 문의했을때는 취업알선까지 해준다고했는데
열심히 할경우 그게 잘 이뤄질지 입니다.
세번째 고민은 장래성입니다.
앱개발자가 수명이 짧고 박봉이라는데
현직자 분들 초봉이 얼마나 되는지 .. 제가 거기다가 대학교 중퇴라 어느정도 급여를 받을수있는지
궁급합니다.
이것저것 정말 여러가지 일을 해봤습니다. 이제 한가지 일에 집중하고 싶어서 이쪽으로 진로를 정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지만 좀 있으면 교육에 들어갑니다. 열정만으로 덤비기에는 힘든일일까요? 걱정이 앞섭니다
길이 너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ㅎ_ㅎ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고싶습니다.
학원에서 단기간에 테크닉만 위주로 배운다면 프로그래머로써 실력을 인정받기도 힘들고 생명도 길게 가져갈 수 없습니다.
프로그래밍은 이해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훈련 더 중요하기 때문에 훈련을 많이 해야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만들 수 있는 것이지요.
초등학생, 중학생때부터 개발한 사람들도 계속해서 공부하고 노력하는 분야니까요.
앞으로 관련 전공자들에 비해 인정 받으시려면 공부할 양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그렇게 인정받고 실력만 있다면 삼성전자든 포털회사든 대형 게임업체든, 돈도 잘 받고 생각보다 많이 힘들지 않게 일 할 수도 있습니다.
비전공자에 단기간 훈련으로는 위에서 말씀하신대로 쉬운 길은 아닐 것으로 판단됩니다. 제대로된 프로그래머로써 자리잡으려면 몇년간 회사를 다니는것과 동시에 집에서도 주말에도 계속 공부하셔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가지고 있는 열정보다는 정말 오랫동안 끈기를 가지고 꾸준히하는 일을 잘하는지 그리고 적성에 맞는지가 더 중요할것 같습니다. 2달이면 적성에 맞는지 안맞는지 판단할수 있는 수준의 기간으로 생각되네요. 일단 수업들어보시고 판단하세요.
초봉은 보통 1800~2200정도구요, 2~3년 경력직은 보통 3천넘어갑니다.
제가 다른업계서 일하다 와서 느끼는건데 확실히 개발쪽이 페이가 셉니다.(다른업계에선 연봉3천넘기 정말쉽지않습니만 개발쪽은 3~4천넘기기 수월하더군요..)
수명 짧은건 인정하구요.. 보통 40좀넘어가면 위태위태해지는거 같네요. 물론 다른분야도 40넘어가면 임원으로 안넘어가는이상 버티기힘든건 마찬가진거같고..
이분야가 적성에 맞지 않으면 버티기 힘든 분야라고 생각됩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학원 2개월 다니면서 적성에 맞는지 확인해보는게 나을거같네요..
20후반이면 늦은나이는 아닌거같네요.. 일단 학원다녀보고 적성에 맞다싶으면 이쪽으로 결정하셔도 될듯싶네요.
다른업계를 경험해보고 와서그런지 개발자 대우 솔직히 나쁘지 않습니다ㅎㅎ 화이팅하세요ㅎ
선배들을 보면 학력이나 나이와는 관계 없이 IT 분야에서 잘나가는 분들이 수도 없이 많습니다. 전문직이라 실력이 가장 중요해요.
열심히 하면 될까요? 세상의 대부분의 일은 다 열심히 하면 됩니다. 하고는 싶음, 근데 될지 안될지 모르겠다고 포기하는게 가장 멍청한 짓이기도 합니다.
가능성 무궁무진하니 미리 겁을 먹거나 마음으로만 열정이 넘치지 마시고 실제로도 열심히 하셔서 우선 결과물을 만들어 봅니다.
면접에서만 열정이 넘치는 사람입니다 해도 소용이 없거든요. 한번 해보고 증명해 주세요.
먼저 개발을 업으로 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스스로 곰곰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그저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누가 어떤앱 개발해서 대박 냈다더라, 한두명이서 개발해서 마켓에 올렸는데 몇억을 벌었다더라.
' 이런거에 혹하신거라면 시작 안하시는게 현명할것입니다.
다른 분야도 그렇겠지만, 특히 개발쪽은 좋아하지 않으면 나중에 밥벌어 먹기 조차 힘들거나, 먹고는 살지만 사는게 사는게 아닌 상황에 빠질수도 있습니다.
물론 좋아하고, 감각도 있고, 노력까지 한다면(더불어 시기도 잘 만나야..) 다른 직업군에 비해선 성공의 과실이 큰것도 사실입니다.
아직 제대로 배워보지도 않았는데 자기가 개발을 즐기는 사람인가를 묻는것 자체가 모순일수도 있지만,
빨리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파악하시는게 앞으로 펼쳐질 인생을 주인으로 살게될인지, 마지못해 끌려다니며 살게될것인지 판가름 내게 될것입니다.
부디 신중히 자신을 돌아보시길..
음...페이가 궁금하시다면...
저는 이제 막 1년차...연봉은 2300받습니다. 저는 안드로이드 개발 담당이고..
6개월차인 제 후임은 2100이 조금 안되는 것 같고..주로 회로설계하는 친구입니다.
제 맞선임(주임)은 2800쯤 받는거같아요.이분은 PC소프트웨어 전문이구요..
그리고 저희 연구소장님은...6000정도..연세는 40대 초반입니다...
다만...이분은 회로설계,기구설계,하드웨어,PCB,아트웍,펌웨어 다하십니다..
저희회사가 페이가 조금 쎈편이거 같기도 하고..
물론 더 많이받는분들도 많아요~_~
아..그리고... 개인적인 의견인데
교육 오래받을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1년을 교육기관에서 기초와 응용 배우는것보다
어느정도 기초 떼고 알아들을만큼 익혀서 회사 신입으로 들어가면..
(이것도 뽑기운이라면 뽑기운인데;;) 잘 가르쳐주는곳이면 학교에서 1년배울거
회사에서 몇개월만에 그 이상도 배울 수 있는거같아요.
저같은경우 제가 교육기관에서 1년간 배운 내용이 50정도라면..
근 1년간 근무하면서 배운 내용은 150은 넘는거같아요-_-;;
( DB를 만지고 못만지고의 차이부터가 벌써..크게 느껴지더라구요. )




1. 나이는 문제되지 않을 것 같아요. 예전에 근무했던 회사에도 30살이 넘는 신입 개발자가 입사한 사례가 있습니다.
2. 어떻게 취업까진 골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비 전공자이기 때문에 그 뒤가 많이 힘들 것 같네요.
3. 장래성은 자기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실력이 뒷받침되는 개발자라면 그에 따라 연봉도 많이 올라가겠죠.
하지만 그도 저도 아닐 경우에는 박봉+강도높은 근무를 이어가다 어중간한 나이에 은퇴해서 치킨집 사장 테크?;
농담 반 진담 반 입니다. 이 부분은 정말 자기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초봉은 생각보다 박봉일 것 같습니다.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 아니고서야 초대졸 신입 연봉 2000도 못넘기는 회사가 많은걸로 알고있습니다.
좋지 않은 방향으로 말했는데, 개발자는 가장나쁜 상황부터 생각하는 나쁜 버릇이 있죠...직업병이이에요;;
열정적으로 할 자신이 있으시면 부딪혀 보셔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