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TV는 죽었다. 이젠 안드로이드TV 시대다. ' 구글이 구글TV 출범 3년만에 이 브랜드를 없애고 ‘안드로이드TV’를 내세워 새로운 거실 진입 전략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가옴은 10일(현지시간) 구글이 안드로이드OS의 급성장에 따라 안드로이드브랜드와 크롬캐스트를 양대 축으로 한 새로운 거실(TV)비즈니스 진입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31011101437&type=xml
구글 TV를 써본 입장에서 보자면..
1. 폐쇄적인 운영으로 기기 자체가 많이 나오지 못했고
2. 안드로이드 대비 마켓이 작고 제한적이고,
3. OS 업그레이드가 안드로이드 대비 너무 느렸고,
4. 구글 TV만의 매력적인 기능이 너무 없었고,
5. 기기 사용에 있어서 더 답답한 형태 였지요..
그에 반해 안드로이드는 딱히 제한이 있었던 게 아닌데다가
해당 기기들에 대한 마켓도 풀려버려서 훨씬 빠르게 발전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말도 안되는 오버스캔때문에 빡쳤었고요..
그나저나 이후엔 기존 기기에 그냥 안드로이드를 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크롬캐스트는 매스컴에 요란하게 떠서 이미 구매해서 사용중인데
역시나 PlayStore 아이템 매출만을 목표로한 패쇄적인 물건이라 유저 입장에선 그닥 쓸모가 없습니다.
좀 제대로 쓰이려면 로컬 미디어나 SMB NAS등 다양한 매채의 UNC 경로를 TV에 리다이렉션할수 있어야 하나 이것는 원천적으로 봉쇄되어 현재용도는 유튜브를 리다이렉션 하는게 고작인데 TV에서 볼만한 화질의 소스는 극소수로 제한됩니다.
그러나 이런 종류는 이미 시장에 수없이 많으나 기기 제조사에서 나온건 타사 기기간 호환이 안되며
SMB/NAS의 UNC 경로 지원등 좀더 유용한 활용을 원한다면 따로 TViX 계열을 알아보심이 좋을겁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소스공개로 XDA에서 루팅에 성공했고 핵펌으로 다양한 로컬 미디어 지원과 코덱의 지원도 가능하리라는것 입니다.
TV에서는 스마트폰과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였으나 결국 실패하고 스마트폰과 같은 방식으로 전환. 제조사도 좋아하지 않았던 것은 물론이거니와 소비자한테도 결국 채택받지 못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