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세상에 아이폰을 처음 공개하던 날, 스티브 잡스 애플 전 최고경영자가 손가락으로 사진을 넘기자 곧바로 다음 사진이 나왔다. 당시 행사장의 모든 청중은 깜짝 놀라며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모두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던 이 발표 장면 하나로 애플은 유럽 특허소송에서 발목이 잡히게 생겼다. 독일 법원은 애플이 사진 넘기는 특허를 등록하기에 앞서 대중에게 해당 기술을 시연했다며 독일에서 이 특허에 대해 무효 판정을 내렸다. 덕분에 가장 큰 수혜자는 삼성전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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