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는 고졸 29살이구요
공부가하기싫어 대학중퇴하고 전자업체에서
현재 6년째 근무중입니다.
이제 30줄이 코앞으로 다가오니 숨이 턱 막혀왔습니다.
그래서 살아온지난날을되돌아보니 자신이 참 한심하더군요..
기술을 배워 경력을쌓은친구들과 공부를 오래했던친구들이
경제력에서 앞도적으로 앞서나가는것이 피부로 느껴졌습니다.
물론늦었다생각했을때 가장늦었지만..
안드로이드를 보면서 하고싶단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뭐 발등에 불이떨어져서 느껴지는것일수도있겠지만.
더늦기전에 하고싶은걸 해보고싶어서
회사에 다음달말까지퇴직하기로 통보하고
현재 자바책 사서 동영상강의 시청하며
자바공부를 하고있습니다.
자바공부를 어느정도 마친후에 학원에서 취업반과정을 들어갈생각이구요..
헌데 현재 안드로이드는아니고 c프로그램개발자?인 친구에게
안드로이드로 진로를 정할생각이다라고 말했더니
별로 전망이안좋다고 그냥 자바공부해서 자바 개발자 하라고하더라구요
현재 일자리도 별로없고 안좋다라는식으로 말을하는데 ..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상태에서 이친구말들으니 겁도나고
이런 얘기를들으니 좀 혼란스럽습니다. ;;
그래서 질문드려요 ..
현업에 계신 안드로이드선배님들
정말 일자리가 부족하고 제가 잘못된선택을 가는것인지
아니면 이친구의 말이틀린건지
목표를 잡고 나아가야하는데
아직 프로그램이란 직업또는 이세계를 접해보지않아 모르니
그런말한마디에 아직 제대로 시작도못해봤는데 불안해지네요
어찌보면 참 한심한 질문일수도있겠지만
속시원한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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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분들 답변감사드립니다.
실질적으로 제가 고민했던부분은 제가 안드로이드에목표를두고
신입으로취업할수있을정도의 교육을 습득이후에
연봉이 적더라도 취업할수있는 일자리,회사들이 많이있는지 가궁금했던거구요
뭐 연봉이적고 그런문제는 크게 고민되는문제는아니구요
제가 부족해서 연봉이적은것은 뭐당연한것이니까요.
이일을 좋아하고 노력하고 회사에 중요한사람이 된다면
돈이야 따라오지않을까생각합니다.
암튼 많은분들 답글 감사드리구요 .
제가 하고싶은방향
의욕이 솟구치는 방향으로 정해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안드로이드가 국내 상륙한 2010년 갤럭시 S가 나오기 한두달 전인 5월 즈음 부터 시작한 케이스 입니다.
그 전에는 다른 분야로 개발을 했었고 그때 전향을 해서 안드로이드로만 다음달이면 4년차가 됩니다.
안드로이드 시장에 진입한 시기가 빨라서인지 여러가지로 이득을 보고 있습니다.
반면 지금 시점에서 안드로이드 개발자로 처음 진입하는 것은 그다지 추천을 못하겠습니다.
대졸에 지금 경력 2년차인 30살 되는 친구가 연봉이 3천 받기가 힘듭니다.
아마 이번에 2년 채우고 이직하면 3천정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죠
이제 나이가 서른인데 고졸에 이전 개발경력도 없이 지금 안드로이드를 배워서 시장에 진입하면 6년이나 다니시던 직장에 비해
밝은 미래가 있을 확률은 낮다고 봅니다.
아무리 개발자가 부족한게 현실이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연봉 평균이 높아지지 않는 것도 현실입습죠....
일반적으로 협상없이 연봉테이블에 의해서 연봉을 '통보'받는 회사 (대부분의 대기업)에서는
고졸과 대졸의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죠.. 게다가 실력이 남들보다 출중해도 급여에는 큰 차이가 없을수 있습니다..고과에 따른 가급정도..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입증할 수 있고 그것에 따라 연봉협상에서 자신에게 유리한쪽으로 끌어갈 수 있는 분이라면 대졸졸업장이 필요없을수도 있겠습니다만, 솔직히 개발자분들중에 그 비율이 높다고는 할 수 없을것 같습니다..
바야바님이나 고또님같은 경우는 본인의 분야에서 실력이 충분히 입증된 경우라고 보여지네요..
본인이 충분히 심사 숙고해서 하고 싶은 분야를 하세요. 물론 하고 싶다고 해당 분야에서 일할 기회가 주어지는건 아니겠지만요.
하고 싶지도 않은 분야에서 일하다보면 하고 싶은 분야로 자꾸 눈이 가고 하는 일을 하기도 힘드실거에요.
무엇을 결정하시든 하고 싶은걸 하시라는거에 한표.
정확하게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정하시면 됩니다.
만약 컨텐츠를 개발하거나 공급하는 회사에서 일하게 된다면 .. 조금 즐거운 환경에서
일하게 되겠지만 박봉에 시달릴 수 있고.. 혹은 불안한 회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
SI 형태의 일이라면 언제든지 일 할 수 있는 일거리가 있겠지만.. 등급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학력이 발목잡게 되고.. 항상 갑을병정 놀이에서 가슴아파하는 일도 발생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앱 개발을 하실건지.. 웹 개발을 하실건지.. 서버개발을 하실건지도 구체적으로 앞날을
설계해 보시고 친구분과 상의해보시길 바래요..
바야바님이나 아즈라엘님처럼 정말하고 싶어하고 열심히 하시면 전공이나 학력이 상관없습니다만
제가 본 대부분의 비전공자분들은 기본이 약한 경우를 많이 보았답니다.
물론 전공자들이라고 모두 기본이 튼튼한 것은 아닙니다만,
서당개 3년이면 풍얼을 읊는다고, 전공분야에서 아예 포기한 사람이 아니라면 무시할게 못되더라구요.
꺼꾸로 이야기하면 늦게 시작하셨으니가 하실 것이면 다른분들보다 몇배로 열심히 하셔야 한답니다.
남들 하는 만큼 하면 나도 뭔가 되겠지 하는 생각이시라면 다시 생각해 보시구요.
하시고싶다고 생각하셨으면 밀여붙이시구요.
전공자나 대졸들한테 밀리지 않을 만큼 실력을 쌓으시면 돈은 당연히 따라 붙습니다.
그리고 절대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구요.
어떤 것이던 10년은 한다는 생각을 하시면 가능하실 듯합니다.
대학교 졸업하고 처음에 480 854 모토로이 나올때쯤 한참 붐일때 첫직장으로 안드로이드 SI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2010년 2월 초 ...쯤
지금 3년차 됬는데 연봉도 이제 거의 4천 다되가고 부가적인 어플 수익으로 아직까지는 먹고살만합니다.
근데 아직도 안드로이드쪽은 새로우면서도 배워야 할것도 계속 추가되고 짜증나는 부분도 있는데
이상하게 재미는 있습니다.
지금은 안드로이드밖에 안해봤는데, 개발자로 먹고 살려면
제대로 JAVA쪽 테크트리를 타야 될 것 같네요 ...
안드로이드 외에 웹(JSP, HTML5 , J쿼리 등 ) + 서버 + @ 까지는
해야 장수할 수있을 것같구요 ...
아이폰은 이상하게도 진짜 진짜 하고싶지가 않네요 ...
현업 3년차 개발자인데 뭐 조언이라고 말씀 디리긴 뭐하고요. 그냥 제가 이전 직장에서 느낀 것은... 안드 개발자가 부족하다 입니다. 실력을 골라 뽑는지도 몰라도, 막상 뽑아 놓은 사람보면...헐 할 수준인 경우도 많았고요. 안드로이드 한번도 해보지 않은 과,차장급 뽑아다가 =_=;;; 프로젝트가 어거지로 진행되는 수준이었습니다. 안드로이드 5년차 이상 수준급 개발자는 없어서 못구하는지, 단가가 안맞아서 못구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노력과 실력만 준비된다면 걱정 안해도 되고요. 실력과 노력이 부족하다면 무엇을 하든지 걱정하셔야 합니다. ^_^ 소신껏 열심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