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제가 게임 개발을 해오면서
연봉이나 외주 용역비 등을 상향할 수 있었던 몇가지 요인을 공개합니다.
아래 연봉이나 진로 문의도 있고 해서 올리니 참고하세요.
1) LTE
같은 분량의 작업을 할때 분명 남들보다 코딩 속도가 빠른 사람들이 있습니다.
집중력, 코딩센스, 타자속도 등이 그것이죠.
코딩속도가 느린 친구들 보면 대부분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30분 코딩하고 담배 피우러 나가서 잡담하더군요.
생산력이 떨어지는 개발자에게 연봉을 올려줄 회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2) Specialist
가장 중요한 요소이지 싶습니다.
나 밖에 할 수 없는 기술 혹은 내가 남들보다 뛰어나게 잘하는 기술이 있으면 연봉이 오릅니다.
그 사람을 쓸 수 밖에 없으니까요.
개발자를 할만한 성격이 아닌데도 그저 밥벌이로, 직업으로 이 길을 택하는 친구들 중에는
자신만의 기술을 얻어 차별화를 하기 보다는 남들이 하는 기술을 어느정도 흉내내서
포폴을 만들어 취업에 이용하려는 친구들을 많이 봤습니다. 일명 "양산형" 개발자들이죠.
그러면서 회사에서 내 능력을 인정해주지 않고, 연봉은 맨날 제자리라며 투덜대더군요.
(옛날엔 저도 몇가지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워낙 잘하는 사람이 많네요 ㅠㅠ)
3) Faith
많은 개발자들이 이걸 간과하는듯 하더라고요.
나는 월급을 받았으니 출근해서 일하다가 퇴근만 하면 된다. 그러다 보면 월급도 올라가겠지.
개발이 늦어진 것은 무리하게 계획을 세운 회사 탓이지 내가 딜레이시킨게 아니다.
이건 절대로 잘못된 겁니다.
개발자에게 있어 정해진 스케줄을 최대한 맞춰주는 것은 회사 운영의 근간이 됩니다.
"저 친구한테 일을 시키면 믿을 수 있어"라는 신뢰를 준다면
당신의 연봉은 쭉쭉 올라갑니다.
이것들은 지극히 제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쓰여졌기 때문에 다른 분들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제 경우 1번이 40%, 2번은 30%, 3번이 30% 정도 됩니다.
저도 요즘 코딩실력은 마이너스 되고 있는듯.. 그렇다고 딱히 플러스되고 있는 능력은 뭔지 잘 모르겠는듯. 나이는 확실히 플러스 되고 있네요. 흑.
3번은 호불호가 ...
3번이 개발자 문제가 될려면 기획디자인등 앞에서 일정도 해줘야되는 복합적인문제 아닐까요 ?
그냥 무조건 개발일정 지키느냐 밤새는게 당연시되니 서러워서요 ㄷㄷ

공감하네요 저도 실력은 하나도 없는데 1번 빨리 코딩하는거 하나밖에 없는데 좋은 조건으로 취직했습니다
항상 바야바 형님께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ㅋㅋ
윽 코딩실력을 높여야겠당..ㅠㅠ
요즘 이상한 짓만해서 마이너스 되고 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