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공학부 학생이며 컴퓨터공학과를 복수전공했습니다.
복수전공때문에 모자르는 학점은 마저 채우려 5학년 1학기를 다니는 중이고
이번 마치고 7월에 원서를 써 대학원에 진학하려고 하며, 박사학위까지 밟으려고 생각중입니다.
태생이 전자과이다보니 아무래도 임베디드와 리눅스쪽이 많이 끌립니다.
허나 자대 전자과 대학원중 소프트웨어를 하는곳이 보안관련 랩실밖에 없어서 진학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랩실 연구가 그렇게 많지는 않은곳이라 개인연구 할 시간이 많긴 한것 같은데
아무래도 담당교수님 전공이 아니라 박사까지 길게보면 그리 좋은 선택이 아닌것 같습니다.
선배들도 다 전자과 학생들이라 상담받아 도움을 받기도 힘들어 더욱 답답합니다 ㅠㅜ
우선, 보안영역과 임베디드가 서로 시너지를 내어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타대라도 임베디드쪽으로 가서 박사까지 밟는게 이로울까요?
기탄없이 말해주시면 많은 도움 될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포트폴리오는 안드로이드와 artmega가 주축입니다.
저도 전자+컴퓨터 복수전공자이지만,.. 컴퓨터쪽은 전자에 비해 얕지만,... 어쨋거나,..
박사과정을 고려하신다면 논문쓰기 좋은 쪽으로 가셔야죠.
보안쪽은 아마도 매우 힘들겁니다. 논문쓰기에는 매우 힘든 영역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보안과 임베디드가 시너지를 낼 가능성도 거의 없을것 같은데요.
임베디드는 OSI 로 치면 2~3 Layer 고 보안은 5~6 Layer 에요.
물론, 하위 레이어에서 보안을 할라치면 못하는건 아닌데,... 매우 한정적이죠.
저는 학부 전자 대학원 컴공인데 반갑네요ㅎ 보안도 분야가 워낙 다양하다보니 시너지 내는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보안 분야중에 알고리즘은 완전 수학이고 웹같은 경우는 임베디드 관련 지식이 별로 유용하지 못할 수 있으나 시스템이나 네트워크 보안, 분석 쪽은 충분히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윗분 말씀처럼 임베디드도 그렇지만 보안쪽은 논문 내기가 힘든 분야라 논문 쓰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구요...
임베디드와 보안 결합은 유망합니다.
특히, 시스템 보안에서는 임베디드나 하이퍼바이저에서 접근을 시도하려는 쪽도 많고
논문도 많이 나옵니다. CMU에서는 일찍이 이러한 접근을 하고 있고 최근엔 클라우드와도 결합하고 있네요.
과거는 암호학에 기반한 보안이라면 이제는 시스템 보안도 주목받고 있구요.
최근 뜨기 시작하고 조만간 논문이 뿜어져 나올 시기가 옵니다. 스페셜 이슈로 저널에서 모집할만한 주제구요.
다만 노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 컴퓨터 시스템, 아키텍쳐, OS, 컴파일러, 암호학 이 부분에 대한 지식이
꽤 필요합니다.
평소에 보안쪽으로 관심이 있던게 아니라면, 하고 싶었던 임베디드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