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몬스터 1.jpg

 

다음모바게가 이번엔 몬스터 육성 게임의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탐험과 전투를 통해 몬스터를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신작 모바일 게임 버디몬스터입니다.

일본의 게임 제작사 PROPE가 개발했고, 세가의 명 크리에이터 중 한명이던 나카 유지씨가 프로듀스한 게임이죠.

 

플레이어는 야수를 맡아 키우는 기사가 되어 세계를 모험하는 것이 기본적인 스토리 라인.

 

스타팅 몬스터를 골라봅시다. 처음 선택할때에는 조금 귀엽게 어레인지되어있지만,

 

버디몬스터 2.jpg

이렇게 하나를 따로 선택하면 리얼한[?] 모습의 모델링이 따로 등장. 인게임에서도 자주 보게 될 모습입니다.
3D 그래픽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것이 버디몬스터의 특징인데, 스마트폰게임답지않게 초당 FPS가 꽤 높은 편입니다.
쓰는 스마트폰이 갤S3이라 그런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뚝뚝 끊기는 느낌이 전혀 없다는 게 대단.

 

버디몬스터 3.jpg

 

플레이어가 모험하게 될 지역. 아직 쪼렙중의 쪼렙이다보니 미공개 지역이 더 많군요 -ㅠ-;
공개된 지역 안에서도 스테이지가 네다섯개씩 되는지라, 전 지역을 다 오픈시키는 건 꽤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버디몬스터 4.jpg

 

스테이지의 진행은 기본적으로 화면 하단의 포인트 마커를 클릭하는 것으로 진행.

 

랜덤하게 전투가 발생하거나,

 

장비류를 만드는 데에 사용하는 아이템들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버디몬스터 5.jpg

 

만들어진 장비들은 3D 모델링을 풀 활용하는만큼 착용시 바로 육안으로 확인 가능.

 

스테이지의 마지막 포인트에 도착하면 이렇게 특수전투에 해당하는 보스전이 발생.
보스전의 경우 플레이어가 마우스 클릭만 하면 되는 게 아니라, 적의 공격을 '회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준비되어있습니다.
화면 중앙에 있는 회색 동그라미 마커들이 일렬로 늘어선 부분을 터치하면, 적 몬스터의 공격을 좌우로 회피하는 것이 가능.
적의 정면에 서는 것을 최대한 피하면서, 공격 턴이 돌아올 때마다 화면 하단의 동그란 스킬 마커를 눌러주는 것으로 OK.

 

소셜 기반의 모바일 게임답게 친구 시스템도 준비되어있습니다.
최대 2명의 친구를 퀘스트에 같이 데려갈 수 있으며, 보스전이 시작되면 시작과 동시에 친구의 몬스터가 선제공격을 날려주는 방식.
고정적으로 데미지를 입히고 시작하는 만큼 전투가 수월해지는 건 말할 것도 없겠죠 :)

 

버디몬스터 6.jpg

 

모험을 하다 보면 랜덤하게 나타나는 거수와의 전투.

 

거수는 시즌마다 바뀌고, 현재는 현무를 토벌하는 것이 가능.
밀리언 아서의 요정과 비슷하지만 유저가 다루는 몬스터에 따라 사용 가능한 스킬에 차이가 나므로
전투 자체는 밀리언 아서보다 좀 더 유저가 어떻게 전투를 이끌어나갈 수 있을지의 선택의 폭이 넓은 편입니다.
물론 혼자서 토벌하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우므로 (자신이 사용하는 버디 몬스터가 어지간히 강한 녀석이 아닌 한은 무리)
게임을 진행하면서 만난 친구 유저들을 적극적으로 불러들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

전체적인 플레이 소감은 포터블 기기로 나왔어도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콘솔 쪽으로 게임 개발을 많이 담당했던 곳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과금에 대한 강요가 상당히 적은 게 매력이기도 하고요.
게임 내 랭킹을 올리기 위해 본격적으로 달린다고 가정하면 모를까, 스테이지를 하나씩 하나씩 클리어하는 정도의 플레이라면
처음 주어지는 몬스터로도 충분히 돌파 가능하다는 게 마음에 드는 부분.
(사실 요즘 하던 소셜게임들 태반이 과금 강요가 만만찮았던지라 짜증이 날 정도였기도 하고...)
앞으로의 업데이트가 기대되는 게임이랄 수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