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아케이드 게임업체 타이토에서 만든 퍼즐버블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그분들께서 재밌게 즐길만한 게임이 등장했습니다.
페이스북과 연동되는 새로운 퍼즐 게임, 주주버블이 발매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터치를 통해 궤도를 조절하고 3개 이상의 버블을 붙여서 터트리는 방식입니다.
다만 퍼즐버블 시리즈에선 '이음새를 끊어서 불규칙하게 덩어리진 버블을 제거하는 테크닉' 이
주주버블에선 덩어리진 버블들이 위로 상승하면서 연쇄적으로 버블들을 소거하는 방식으로 변경된 정도?
덕분에 고의적인 미스를 이용해서 버블을 최대한 모은 후 소거시키는 것을 중점으로 하는 플레이가 요구됩니다.
그 외에도 가끔씩 등장하는 EXTRA 버블을 전부 모으면 추가 보상이 주어집니다.
레벨업을 통해 사용 가능한 아이템들이 하나씩 하나씩 늘어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이러니저러니 해도 사실 가장 중요한 건 버블을 쏘는 속도를 업그레이드하는 것과
버블의 하강 속도를 빠르게 해 주는 기능의 업그레이드!
1분 동안 얼마나 많이 버블을 소거시키느냐가 관건인 게임인 만큼,
버블을 화면 안에 최대한 많이 팝업시키고 그걸 빠르게 소거하는 것이 고득점의 지름길이랄 수 있겠습니다.
어느정도 레벨업을 통해 기능 업그레이드 후 신기록 달성!
하나 재미있는 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들 간의 연동 기능 중,
메인이 되는 연동시스템으로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다는 겁니다.
카카오톡 역시 연동되긴 하지만, 단순히 카카오톡을 게임 퍼블리싱 플랫폼으로 사용한 것과는 달리
'우린 카톡에서도 페북에서도 즐길 수 있다' 는 식으로 좀 더 유저층을 넓게 끌어모으려는 게 보이는군요.
그 외에도 다국적 플레이를 염두에 둔 것 때문인지, 게임 안에서는 한국어 외에도 영어 / 일본어도 지원.
이런 세세한 부분들 덕분에 꼼꼼하게 준비된 게임이라는 게 느껴집니다.
전체적인 소감은 옛날에 즐겼던 퍼즐버블 시리즈의 추억도 되살리고,
시간제한을 통한 빠른 반응속도를 요구하는 게임이랄 수 있겠습니다.
오락실에서 퍼즐버블 시리즈에 푹 빠졌던 경험이 있는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