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꽤 달콤한 정책을 꺼내놓았다. 기본 정책은 7대3이다. 윈도우 스토어에서 유료 앱이 팔리면 마이크로소프트는 그 가격의 30%를 수수료로 떼고 나머지 70%를 개발자에게 지불한다. 이는 애플이나 구글의 정책과 똑같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여기에 또 하나의 옵션을 걸었다. 앱이 2만5천달러 이상 팔리면 수수료를 20%로 낮추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앱내부결제를 통해 판매되는 것은 개발자가 100% 수익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제시했다. 개발사로서는 아주 달콤한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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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앱결제는 개발자 마음대로라면 윗분 말씀대로 말로만 공짜고 실제로는 무지막지하게 비싼 앱이 될 수도 있을텐데... (혹시 안드로이드판 피아캐롯3 아시는 분?)
아무래도 앞으로 갈수록 문제점이 많아질 정책인만큼, 어느정도 앱 수가 늘어났다 싶으면 당연히 바뀌겠죠.
세이브 기능, 로드 기능, 스킵 기능, 갤러리 기능, 보이스, 배경음악 등등을 다~ 따로 사지 않으면 말 그대로 조용~히 세이브/로드도 못 하는 게임 하는 거죠.
근데 문제는 다 사면 패키지값 나오는 것도 그렇지만, 계속 게임을 할 수가 없고 1시간 제한이 붙어있다는 겁니다,
이게 매일 새벽 5시에 리셋되는데, 이걸 기다릴 수 없으면 100엔 내고 "1시간 연장" 하는 티켓을 사야 하죠. (정확하게는 1시간이 아니라 클릭 횟수 제한인 것 같지만 대충 정상 플레이에 이정도 걸리는 모양입니다)
사실 세이브 기능 같은 거 다 따로 판다 해도 저 말도 안 되는 시간 제한 기능이 없었다면, 또는 그 반대로 하루 1시간 제한이 있었지만 다른 기능은 다 붙어있었다면 욕은 안 먹었을 것 같습니다.
마소쪽에서 어플리케이션 숫자를 늘리려고 엄청난 지원을 해 주는거 같더군요...
이번에 윈도우8 세미나에 다녀 왔었는데 개발자 지원(회사단위입니다)으로 비쥬얼 스튜디오 라이센스를 8개(라이센스 가격만 따지면 1억 가량...) 정도 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회사 자체에서 등록을 하고 앱 만든다고 하면 회사당 1명씩의 멘토를 배치 해서 회사:멘토1 의 자체 교육도 해 준다고 했었구요
윈도우8 세미나라서 윈도우폰쪽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지만 마소쪽에서 윈도우 마켓에 어플 숫자를 늘리기 위해 노력을 엄청 하는거 같았습니다.
(ps. 앱 판매 수익도 어느정도 달성하면 개발자가 70%를 먹던것을 80% 먹는것으로 변경을 해 준다고도 했습니다.
어느정도 수익을 내는지는 분명하게 말을 했었는데 얼마인지는 기억이 나질 않네요;;;)
근데 개발자/개발사에서 무료앱에 인앱결제만 끼워서 찍어낸다면. MS측에서 어떻게나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