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휴대폰 보조금을 더 이상 지급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 이상 단말기 저가경쟁을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휴대폰 유통시장에 상당한 파장이 일 전망이다.
현재 휴대폰 보조금은 ▦이동통신업체가 가입자에게 주는 보조금과 ▦휴대폰 제조사들이 판매점 등에 지급하는 장려금으로 구성돼 있다. 실제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휴대폰가격은 이 두 가지 보조금이 합쳐져 결정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9월부터 '갤럭시S3''갤럭시노트2' 등 신형 스마트폰에 대해 보조금 지급을 중단했다. 한 이동통신업체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3는 물론이고 10월에 나온 갤럭시노트2에 대해 일체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더 이상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은 30만~40만원대 저가 판매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출처 : 한국일보
나태함, 그 순간은 달콤하나 그 결과는 비참하다
언제 30~40만원에 팔았음? 공기계로 약정해도 받는 2년 약정할인을 기기값 할인이라고 할 셈인가?
(17만원 갤S3도 약정할인액을 걷어내고 보면 결국 60만원짜리 폰인데...)
할부원금이 출고가보다 낮아진 부분은 통신사+제조사의 지원금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출고가를 뻥튀기 시켜두고 할부원금을 낮춰준다는것인데, 60만원에 팔걸 100만원이라고 출고가 올려두고
20만원에 판다고 하면 60->20하고 100->20은 체감이 다르니 이런걸 노려서 출고가 올리는게 있습니다.
즉 실제 지원금은 40만원인데, 80만원을 지원해주는것 같이 보이는거죠.
약정할인액은 할부원금에 포함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별도라고 보시면 될거고요.
하지만 저도 갤럭시S3 번호이동 17만원 빼고 , 보급형 제품을 제외하고 삼성전자가 30~40만원에 신형제품을 내놓은걸 본 기억이 없네요;
단말기에 대한 자신감일 수 있는데 굉장한 모험을 걸었다고 보여집니다.
아직 상당수의 폰구매자가 판매점에서 구입하는 형태인데다 판매점에서 판매이익이 많이
남는폰을 우선 권하는 업계사정을 본다면 그동안 삼성폰도 혜택을 많이 봤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적게팔리는 만큼 보조금 지급이 사라지니 영업이익은 보존가능하겠으나 당장 시장점유율이
줄어들건 자명할것 같군요. 그 빈자리를 LG 등이 메꿀수 있을지도 궁금하구요.
뭐 애플만큼 기고만장해진 결과죠.
비싸면 안사고 다른거 사면 그만
가격 경쟁에서 뒤쳐져 봐야 정신차리고 내릴텐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삼성은 최고 또는 애플은 최고라고 하는 마음가짐으로
비싸도 애플이니깐 삼성이니깐 하고 사는 순간 이미 게임은 끝난겁니다.
결론은 안팔리면 값을 내려서 가격 경쟁력을 높이겠죠.
사니깐 이익 막대하게 애플처럼남기겠다는 심보니
정말 가격을 낮출려고 마음을 먹으셨다면 사질 말아야죠.
"말이되냐 소비자는 봉이냐" 여기에서 말해봤자 힘만 빠지고 분할 따름입니다.
이 기사대로 삼성이 행동했으면 좋겠습니다.
제조사 보조금 없이 단말기 출고가가 낮아질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결정으로 인해서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지켜볼겁니다.
낮춘다고 해봐야 아이폰 수준으로 낮추고 나머지는 애플처럼 자기들이 먹겠다는 발언처럼 보이네요.
이러면 삼성도 애플처럼 통신사에 항거하는 독립투사 되는건가요?
30만원짜리폰을 출고가 90으로 표기하고 3만5천원 요금제를 5만원으로 표기해서 유통과정에서 90만원이상 마진을 남겨먹는 이 행태가 얼마나 오래 갈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