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학교에 주말마다 수업을 가는데요.
거기 1학년 학생이 노트북에 안드로이드를 깔아서 쓰고 있대요.
저도 놀고 있는 넷북이 하나 있는데 포팅을 하고 싶더군요.
여기 포팅하셔서 쓰고 계신 분 계신가요?
정보 좀 알 수 있을지 문의드립니다.
또한, 이런 분이 꽤 된다면 안드로이드펍에 소모임이 만들어져도 좋을 것 같아요 회색님. ^^
아무튼...
좋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음악작업때문에 iOS계열을 사용하지만
애플은 싫어하는...
그 1학년짜리한테 물어봄 제일 빠르실텐데요? ㅋㅋ
잘쓰지는 안는데 얼마전에 재미삼아 eee901이라는 ASUS 넷북(거의 원조 넷북이 아닌가 싶네요, 구닥다리)에 ICS 깔아봤습니다. 그냥 설명서(?)대로 하면 되구요.
그 넷북엔 제가 예전에 터치패널까지 장착한거라 터치까지 되긴 하는데 그게 정전식이 아니라 감압식(?)이라
탭은 잘 되는데 슬라이딩이 시원찮아서 걍 놀리게 되더군요. 차에다 장착해서 XP에 아틀란 네비 깔아서 좀 썼었는데...
어쨋거나 제가 정보를 얻은 곳은 네이버카페입니다만, 이 글쓰면서 한번 들어가보니 광고가 뒤덮고 있네요.
아 참고로 노트북 하드에 바로 하셔도 되겠지만, 재미삼아 혹은 시험삼아 해보시는거면
SD카드에 먼저 설치해보세요.
저 카페에 광고글이 많아 제대로 처음 하시는 분이 글 찾아 해보기 좀 어렵겠네요. 제가 간단하게 설명만 한번 드려볼께요
재미삼아 노는 노트북에 기존 OS 놔두고 테스트해볼 수 있습니다.
http://geeknizer.com/install-android-on-pc/
이 페이지를 보시면요 비교적 핵심만 딱 간단히 설명되어 있는데요,
먼저 안드로이드 이미지를 하나 다운받으세요. 위 덧글에 있는 페이지의 download에서 골라도 되고
http://www.androbox.co.kr/ 이곳에서 골라도 됩니다. 문제는 자신의 컴에 되는 이미지도 있고 안되는 것도 있으니
하나씩(ㅠㅠ) 골라서 테스트해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딱 자신의 기종이랑 맞는 이미지가 있는게 아니라면요.
물론 범용 이미지로 해볼수도 있구요.
어쨋든 여기서 안드로이드 설치 이미지를 하나 받구요.
그 다음엔 UNetBootin이란 PC용 프르그램을 받아서, 실행하면 USB에 안드로이드 이미지를 심어줍니다. 이건 몇분내에 완료됩니다.
그럼 그 usb를 노트북에 꼽고 usb 부팅(제꼰 esc를 눌르면 부팅매체를 고를수 있네요)을 하셔서 안드로이드로 부팅.
그러면 이때 리눅스랑 비슷하게 live cd(?) 뭐 이런 메뉴가 나와요. 하드나 sd 카드 등에 안드로이드를 설치하지 않고
그냥 라이브로 실행만 시켜볼 수 있는 메뉴죠. 이걸 골라 실행하면 안드로이드가 뜹니다.
wifi도 잡을 수 있고 등등... 새 앱을 설치만 못할 뿐이지 해볼건 다 해볼수 있어요. 여기서 잘 된다 싶으면
그 이미지를 이용해, 새로운 sd카드나 하드 등에 설치를 하면 됩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저는 터치패널을 깔아서 이 터치가 먹히는 이미지를 고르느라 고생했지만, 정전식이 아니라면 터치도 큰 이익이 없으니
키보드의 방향키로 쉽게 사용 가능하니, 이미지 고르는데 조금 수월할지 싶습니다.
결론은, 1. 이미지 하나 다운
2. unetbootin으로 usb에 이미지 굽고
3. 노브툭에 usb 부팅해서 실제 매체에 설치않고 바로 라이브 테스트 후, 결정.
넉넉히(?) 한시간 내에 한번 테스트 해 볼 수 있습니다.
써본건 아니고 그냥 설치만 해서 돌아가는것까지만 봤어요..
생각보다 어렵진 않아요.
그냥 x86 용으로 컴파일한 다음에 설치 툴로 설치하면 끝 ㅡ.ㅡ;
조금더 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전 8인치 넷북인 오래된 asus 901에 xp를 깔아서 썼었습니다. 일부러 그 xp를 지우고 안드로이드를 깔 필요는 없지 않나 싶어요.
제가 위에 적은대로, 8기가 정도(안에 mp3를 좀 넣을 요량, 테스트 삼아선 1기도 충분) SD에 ICS를 설치했습니다.
제 넷북이 오래되서 xp도 약간 버벅이긴 하지만, 안드로이드 돌리기엔 충분하네요 당연하겠죠? ㅋㅋ
일단 터치 관련해서 말씀드리면 전 예전에 터치패널을 ebay서 사서 달았거든요 근데 그게 감압식이라
핸드폰처럼 사용이 힘듭니다. 하지만 ICS를 까지니 좋은 게 그냥 usb 마우스를 꼽으니 마우스커서가 생겨요. 아마 진저에선
이게 안되지 싶습니다만...
그래서 일단 accessibilty만 놓고 보면 일반 노트북에 xp 쓰는거랑 차이가 없습니다. 되려 안드로이드라는 측면에서 보면
넷북 상의 키보드 사용이란 잇점조차 생김니다 ㅋㅋ 마우스 휠을 돌리면 홈 화면상에서도 스크롤이 되구요. 핸펀 습관상
화면을 마구 누르고 싶은 욕구가 생기긴 합니다만
돌아가는 앱의 측면에서 약간의 경험을 말씀드리면,
아무래도 폰과는 좀 다르겠죠. 예를들어 마켓에 들어가서 검색해도 잘 안나와요. 아시다시피 그건 인증(?)받은 정식 기기가 아니다보니
그렇겠죠. 네이버 n드라이버 앱도 안나와요.
하지만 폰에 있는거 백업해서 설치하면 잘 됩니다. 그런게 많아요. 마켓에 없어도 폰에 있는걸로 설치하면
큰 문제없이 돌아가는게 많습니다(대부분이라고 말은 못하겠네요)
게임 같은건 특히 3d 같은건 안된다고 보심되구요, 2디 게임은 되는것도 있고..뭐 그래요. 하지만 겜은 아무래도
터치해서 하는게 많으니 잇점이 없다 보구요.
전 유튜브 동영상도 안나옵니다(eee901이 상당히 파워가 낮은 놈이라 다른 컴은 어떨지 몰겠습니다) 대충 감이 오시죠? 하드웨어 가속 등 조금 기기특성을 타는 앱은 안되는게 많다 보심됩니다.
그렇지 않은 앱들, 예를들어 일정관리 앱 같은 건 잘 됩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대로 노트북/넷북을 안드로이드 전용으로 쓰긴 아직까진 여러모로 불푠하니
그냥 sd카드에 설치해서 필요시(?)에 부팅해 사용하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xp(이런데 사용할 넷/노브툭엔 xp가 깔려있다 보면 되겠죠)에 비해 조금 유용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말씀드리면
제일 눈에 띄는건 아무래도 전 음악플레이 같습니다. 차에서 좀 썼는데요, 전 차에 이 넷북을 거치했는데
카오디오가 있어도 이게 불편한 점은 아무래도 음악 폴더 검색에 있겠죠. 차량에 쓸려다보니 버튼이 큼직큼직하고
노래 제목 등 글자도 큼직한게 좋은데요. xp는 환경자체가 다르다보니 제가 별에별 프로그램을 깔고 커스터마이징해봐도
만족스럽지 못했거든요. 하지만 아시다시피 안드로이드의 음악 플레이어 앱들은 큼직큼직 하지요 ㅎㅎㅎㅎ
화면도 깔끔하구요. 그래서 이런 측면에서보면, 노는(?) 넷북 재활용 차원에서 갠찬아 보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네비게이션입니다.
뭐 요즘 폰에도 흔하고 타블릿도 하나 사면 대충 다 잘되는게 네비긴 한데요.
중고 고물 태블릿이 아니라면 설사 넥서스7이라도 차량에 달아놓고 네비로 쓰긴(비록 착탈할거래도) 아깝죠. 찰탁도 불편할테구요.
그래서 차량에서 네비용(+음악 플레이)으로 첨엔 시도한건데,
넷북이니까 보통 gps가 없죠. 전 전용 외장 gps장치가 있긴한데, 자기 폰 혹은 남는 폰의 gps를 외장 장치처럼 붙여쓸수있습니다.
자신의 gps가 달린 폰이 블루투스 외장 gps처럼 작동하게 해주는 작은 유료 앱이 있어요. 이걸 돌리고, 넷북 안드로이드에서
gps 신호를 받으면 됩니다.
방금 이글보고 생각나서 김기사 내비 한번 해보니 휴~ 다행이 됩니다.ㅋㅋ 물론 장시간 돌린건 아니지만
뜨지도 않고 죽진 않네요. 루센 내비는 뜨지도 않고 죽었구요. 아이나비air도 죽네요 ㅎㅎㅎ
특히 루센 내비는 3g등 데이터 없이 사용가능한 놈이라 이게 되길 원했는데...
이럴경우 egg나 폰을 핫스팟으로 물려 써야겠죠. 상대적으로 작은 스마트폰 화면이 아니라 좀더 큰 넷북 화면으로
내비를 볼수 있다..정도의 의미가 될지 싶네요.
우에 NoBrain님은 컴파일해서 이미지를 직접 만드셨나본데, 조금 고수시네요.
보통 분들은 한번 재미삼아 기존 이미지 받아서 한번 해보세요. 방에 굴러다니는(?) 구형 넷북 뭐하겠습니까?
저도 개인적으로 노는 넷북에 깔아서 써보자가 첫 생각이었습니다.
솔직히 경험해보자 정도라면 안했을거에요.
넷북을 안드로이드로 쓰자가 제 계획이구요.
하는 일 관계상 맥북프로쓰고 있고, 아이폰을 쓰지만
안드로이드 특히 허니컴을 넷북에 깔아서 어플도 다운받아서 쓰고 뭐 이런 방식을 생각하고 있었죠.
말씀을 들으니 마켓에 등록이 안된다는거군요.
아쉽게도..
방법 알려주셔서 USB로 설치를 하니, 기존에 있는 OS를 지울 필요가 없어서 우선 안정적으로 경험해보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에 마우스 달렸다고 생각하니 편해요. 터치 안되도 쿼티달렸다고 생각하면 되더라구요.
안정적으로 타블릿용 안드로이드 포팅이 된다면 전 넷북을 들고 다닐겁니다.
글쎄 제대로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재미있을 것 같아요.




http://www.android-x86.org/ 이 사이트 한번 들어가보세요. x86으로 포팅하는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