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본준)가 업계 최초로 구글TV 3.0 업그레이드를 단행한다.
LG전자는 지난 6월 미국시장에 출시한 ‘LG 구글TV G2 시리즈’ 2개 모델을 15일(한국시간)부터 업계 최초로 최신 소프트웨어인 3.0으로 업그레이드한다고 14일 밝혔다.
구글TV 3.0에는 ▲자연어 음성인식 검색 ▲프라임 퀵 가이드 ▲유튜브 세컨드 스크린 ▲클라우드 게임 등 새로운 기능이 대거 추가됐다.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21114184703
TV 처럼 한 번 사면 몇 년은 쓰는 기기에 빠르게 변하는 기술을 가져다 붙인다는 거 자체가 이해가 안 갑니다.
셋톱 박스 같은 거라면 어느정도 이해는 하겠지만 말이죠.
추가로 안드로이드 콘솔 게임기도 이해가 안 갑니다. CPU 랑 GPU 를 바꿀 수 있고 램 추가를 가능하게 설계한 거라면 모를까, 반년도 되기 전에 구형이 될 스펙으로 콘솔 게임기라니...
다른 콘솔 게임기야 스펙이 어쨌든 일단 그 콘솔용으로만 만드니 상관 없겠지만, 안드로이드는 일단 폰용으로 나오는 게임인만큼 폰 스펙이 올라가는 것에 따라 빠르게 변할텐데...
제 생각에는 폰 성능이야 어느 정도까지 올라가다가 슬슬 늦춰지고 고만고만한 상태에서
다른 쪽으로 경쟁이 대두 될 것 같아서 그때쯤 콘솔게임기 나온다면 나름 괜찮을 것 같아요
집에서 쉴땐 큰 화면으로 하고 세이브파일 연동 되면 틈틈이 게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고..
TV도 지금 어떤 방식인진 모르겠지만 아마 자동업데이트 지원하게 되지 않을까요?
버전 바뀔때마다 새로운 TV를 통째로 사야 하진 않을테니까요
이러다가 냉장고, 세탁기, 인터폰 벨, 에어컨, 보일러까지 안드로이드로 도배 되겠어요
집에 혼자 있다가 잠깐 나간다고 폰 안들고 현관문 잠그려고 하면
삐삐삐삐 하면서 폰이 집안에 있다고 알리는 시대가 오진 않을지 모르겠네요
LG 도 꾸준히 성장하는 것 같아서 보기 좋네요.
넥4좀 국내에서 팔면 더 좋을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