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부터 사용해오던것을 (무려 애플보다 4년빨리) 애플이 2009년도에 자사 브랜드명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소송을 걸었죠. 무슨생각을 한건지....
결과는 당연히 애플의 패소. 멕시코 텔레콤에서 바로 역고소. 지금껏 애플이 판매한 아이폰의 40%(멕시코 내에서)를 내어놓으라고 나섰습니다.
꼬소하기도 하지만, 4년전부터 사용하던 브랜드명에 소송을 걸다... 이거, 외 이럴까요?
http://www.phonearena.com/news/Apple-has-lost-their-legal-claim-to-the-iPhone-name-in-Mexico_id36199
요즘 애플관련 소식은 볼때마다 정말인지 확인하게 됩니다 -0-;;
애플측에 아무래도 보통사람의 보편적인 사고방식을 따르지 않는 별난 법률가가 있나봅니다.
애플의 역사를 봐도 애플은 원래 저렇게 정신 나간 기업이었습니다.
물론 그 중심엔 스티브 잡스라는 위인이 있었죠. 그가 만든 그 기업의 문화 아래 저런 소송을 계속 벌리고 있는거 같네요.
코드 한줄 못 쓰는 "경영자"가 위인이라니. 락펠러처럼 개같이 벌어서 마구 기부하는것도 아니고
잡스는 코드한줄 못쓰는 경영자가 아닙니다. 잡스/위즈니악 둘다 HP에서 엔지니어로 일도 했던 사람입니다. 물론 사업적 수완이 더 좋아서 애플을 만든다음부턴 그쪽으로만 일을 해서 그렇지...
그냥 장사꾼이라고만 말하기엔 그의 안목이 너무 뛰어나죠. "그냥 장사꾼"은 아니고,, "대단한 안목을 가진 장사꾼"이 어울이지 않을까요?
ps. 사업가라는 말 보다는 장사꾼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긴 하군요. 성공을 위해 여기저기, 여러 사람들을 괴롭혔으니 말입니다. 게다가 사회환원같은건 개나 갔다줘라라는 마인드를 가진 양반이라... 대단한 사람이라고 인정은 하겠지만, 닮고 싶은 사람은 절대 아니죠. 닮고 싶은 사람은 게이츠 같은 양반이죠. 살아있는 사람들중 가장 위인에 가까운 양반.
원래 브랜드 소송은 그렇게 거는게 맞습니다.
자사 브랜드 남이 사용하는거 보고 있다가.
적당한 때를 봐서 지금까지 번 돈의 몇% 내놔라 하는 거죠.
아무리 침해 당해도 돈 안되는건 그냥 놔두죠.
매킨토시 시절의 GUI, 그리고 아미가 몰락 이후의 강력한 넌리니어 비디어 편집툴
아이폰의 앱스토어
아비드&아포지의 맥 사랑. 이유는 모름. 썬더볼트탓?
정도가 애플의 대단한 업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머진 잘 생각이;;
글쓰신분의 마지막 코멘트
"꼬소하기도 하지만, 4년전부터 사용하던 브랜드명에 소송을 걸다... 이거, 외 이럴까요?". 이거에 대한 답변을 남기자면
애플이 그 회사에 소송을 건건 아마도 아이폰이라는 애플의 네이밍이 뜨자 덩달아
그 회사의 이미지라던가 언급이 더욱 많이 되어서 그로 인해 억은 홍보효과??
그런 시너지에 대한것을 소송한거라고 상식적으로 생각이 드네요
과거 각하의 BBK사건이 이슈화 되었을때 뜬금없이 BBQ치킨이 그렇게 잘 팔렸다죠.
비슷한 이치일거같네요
상표권 명예회손 등과 같은 전공을 배운적이있는데
이것과 비슷한 예를 수업에서 들은적 있어요~
누가 먼저 사용했냐가 절대적으로 중요한게 아니지요.
상표권에 대해 수업에서 배우신 일부분으로 전체를 일반화하시니 사실과 반대되는 주장이 되버리는군요. 말씀하신것 처럼 등록시간순에 반하는 판례는 극히 예외적인 경우이며, 자세한 현지 히스토리에 대한 검토없이 슬며시 애플은 잘못이 없다란 결론이 되어버리는군요;; 선등록한 상표소유의 무효화가 일반적인 케이스인지 또한 이 경우에 적용가능한지 비슷한 사례를 소개 해 주시면 좋겠군요.
iFone 상표로 매춘사업이나 범죄조직을 운영하거나 아예 사업없이 소유만을 목적으로 하지않는 이상, 동종업의 선등록 상표의 사용이 금지된다는 것은 일반적으로(상식) 있을수 없는 일이죠.(웬 언론플레이?)
IPHONE과 IFONE은 유사 상표등록일뿐이구요
동일한상표는 아니자나요.
그리고 제가 말한 언론플레이는
애플은 항상 한국에서 삼성과 비교가 되고있어서 뜨거운 감자임은 틀림없습니다.
아니 한국에서만이 아니고 전세계에서겠네요
대기업들은 알게 모르게 수많은 중견기업이나 중소기업 혹은 개인들과 법정소송이 끊이질 않게 이어지고있자나요
그런데 작은 하나도 큰 이슈화 되는 주목받는 IT기기(노트북이나 타블릿 스마트폰 등)를 가진 기업들(엘지 삼성 애플 구글 등)들은
그냥 일반사람들이 몰라도 되는 부분까지 언론에 의해서 다 공개가 되곤하자나요.
그런부분에서 롯데라던가 농심이라던가 기타 기업들에서 진행되고있는 법정분쟁들(그게 상표부분일지 다른부분일지는 모르지만 있긴하죠)은 천하에 알려지지 않고 조용히 마무리를 지을수 있는데
최근에 항상 뜨거운감자로 남아있는 애플과 삼성은 이런저런 덮어주고싶은것들도
언론에 하나하나 다 공개되버린다는 의미에서 언론플레이를 잘 못한다라고 말한겁니다.
얘기하시는게 많이 이상하신데요.
유사 상표 등록이라는 기준은 어디에 있으며 이미 먼저한 기업이 주체가 아니라 되려 나중에 한 기업이 그 주도권을 쥐나요?
그리고 여기서 얘기하시는 분들 대부분 멕시코 회사가 이미 몇년전에 선점한 상표를 애플이 나중에 발 담그려는 행위 자체를 처음 아시고 비판하는 내용입니다. 근 예로 인텔과 DC인사이드와의 소송이나 MS와 양지사의 윈도우 소송 같은것이 있잖습니까. 물론 님께서 바라시는 것과는 반대로 모두 뒷북친 회사가 패소하였습니다. 멕시코 회사를 고소한 애플도 마찬가지였구요.
그리고 삼성이나 애플이나 있는 그대로 공개되면 되지 언론플레이를 왜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