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진영과 특허 전쟁에서 또 다시 유리한 위치에 올랐다.
13일(현지시각) 특허전문가 플로리안 뮐러에 따르면 독일 뮌헨 법원은 모토로라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애플의 '루버 밴딩(바운스백)'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결했다. 애플이 원한다면 해당 제품들의 판매 금지 신청도 가능하다.
뮌헨 법원은 이날 예정보다 5주가 연기된 판결에서 "특허 침해 인정에 따라, 애플은 모토로라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판매 금지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20914084631
뒤통수를 세게 맞으면 마치 눈알이 튀어 나왔다가 들어가는 것 같은 연상을 하게 되죠.
이미지나 스크롤 같은걸 드래그 하다가 끝부분에 다다랐을때 그대로 멈추는게 아니라 빈화면으로 넘어가는듯하다가 다시 제자리로 튕기는 애니메이션 효과 같은겁니다.
이딴걸 혁신이라고 우기고 특허내고 소송걸고 승소까지 했다는게 참으로 한심한 세상이지요.
이런 골때리는 상황때문에 안드로이드에서는 끝부분에 걸리면 그대로 딱 멈춰버리고 살며시 파란 그라데이션 같은게 나타나도록 했지요.
4.0.4에서는 스크롤링 되다가 끝부분에 걸리면 매우 조금 아주 소심하게 살짝 이런 비슷한 효과가 보이도록 바꿨습니다.
참고로 이런 효과가 필요한 이유는 스크롤 하다가 끝부분에 이르렀을때 아무 변화 없이 그대로 멈춰버리면 마치 화면이 정지된것 처럼 보여서 에러나 다운된것으로 착각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서 좀더 자연스러운 효과를 보여주기 위해 필요합니다.
그놈의 바운스백이네요. 애플 제품중에 현재 유일하게 인정되고 있는 소프트웨어 특허죠.
(전세계에서 미국만 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