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가 보았네요.

일단 대기번호 뽑고 좀 오래 기다려야 되더군요.

옆에 보니 악세서리 판매점이 따로 있어서 케이블을 얼마냐고 물어보니 3천5백원. 애플이랑 한 10배 차이 나네요.

인이어 실리콘 잊어버려서 그러는데 그것도 파느냐고 물어니 무슨 색깔이냐고 물어보고 그냥 주네요.

30분 기다린 다음에 상담.

겔럭시s2를 13만원에 구입했어요.

베젤이 까져서 이거 갈수 있냐니까, 직원이 '액정과 통으로 갈아야 되서 12만원입니다.' 라네요.

그래서 그냥 쓸려고 왔습니다.


소문답게 친절하긴 한데요.. 너무 과잉스럽기도 하고 살짝 억지스런 친절인거 같아서 그리 유쾌한 친절은 아니더군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고객은 왕이 아닙니다.

고객은 고객일 뿐입니다.

가보니 너무 왕처럼 행동하려는 사람들이 좀 있어보입니다.

한사람의 고객으로 가서 고객으로 대접받는것이 가장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