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 어제그제 유플러스가 가입자 천만이 되었다고 얘기가 많았었죠!

근데 가입자 천만이라는걸 왜 유플러스에서 대대적으로 크게 홍보를 하지 않는가에 대해서

굉장히 궁금해하고 있던 찰나에 좋은 기사를 발견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통신 업계에서도 유효한 경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정부 정책이 따로 있었다고 합니다.


점유율이 낮은 사업자부터 번호이동 가입자를 받을 수 있게 한 '번호이동 시차제'(2004년)와 점유율 낮은 사업자가 높은 접속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접속료 차등 부과'(2002년) 등 정책이 바로 그 예였는데요,

이 정책에서 가장 수혜를 받았던 것은 유플러스였다고 해요.


그런데 이번에 가입자 천만이 되면서 얼추 통신 3사의 가입자 수가 비슷해지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경쟁사들은 이제 그 수혜에서 유플러스를 빼라고 주장을 할거라고 하네요.


올해 하반기에  방통위에서 상호 접속료 단일화 추진을 위한 검토 및 각 이통사들을 불러놓고 협상이 진행되는데요,

 

지금까지 lgu+는 가입자 부족이라는 이유로 차등 상호 접속료 체계에서 이득을 봐왔지만,

1천만 가입자 규모를 갖췄으니 이제 동등하게 접속료를 내라고 skt는 당연히 주장하는 논리를 펼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만약에 이게 잘 먹혀 들어가면 유플러스는 당장 내년부터 수백억원씩 날아간다고 합니다.



가입자 천만이라는 좋은 PR거리를 이런 이유로 숨기고 있었군요..

통신 업계도 참 복잡한 정부 정책으로 구성되어 있나봅니다!_!



출처 : http://media.daum.net/digital/newsview?newsid=20120829114207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