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레닷컴에서 개인정보 유출 확인해보니
저 역시 탈탈 털렸더라구요.. 주민번호, 월정액요금...
요즘 스팸이 많이 오더라니... 이 이유였나봐요.
근데 생각해보면 제가 KT에 옮기기 전에 SKT 쓸 때에도 이런 전화를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이렇게 예전 기억만도 더듬어 기억해보니
이미 SKT를 쓸 때에도 제 개인정보는 유출되었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조심스레 추측을 해보면,
KT만 신상이 털린 것이 아니라, 아예 조직적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집단이 있고,
아마 그 집단이 이통사 3사 모두 슬금슬금 털어간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KT가 워낙 대규모로 정보가 유출이 되어버려 KT가 잘못했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퍼지고는 있지만,
아마 SKT, LGT도 조사해보면 유출이 되어있지 않을까..
이통사 서버를 모두 검사해봐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많은 것을 원하는걸까요...?)
에휴.. 요새 유령을 하도봐서 해커가 그리 멋있어보였는데...
이렇게 해킹을 당한 입장이 되니 참 슬프네요..ㅠ_ㅠ
안펍에서 KT 옹호하시는 글을 열심히 쓰시는 나르코제님 근데 이건 아닌것 같군요. KT가 잘못한게 아니라구요? 이건 무조건 KT가 잘못한겁니다. 다른 회사도 털렸을거라는 의심이 되면 KT가 유출시킨게 잘못한게 아닌겁니까? KT 하는것 보면 엄청난 잘못을 해놓고도 제대로 대응도 하지 않고 홈페이지에 가보면 털렸다는 말만 하고 아무런 언급도 없더군요. 그런 상태에서 이런 글까지 보니 어이가 없군요.
이번건도 내부 직원의 개입에 의해 발생했고 외부에 알려진건 아니지만 과거에도 내부 직원이 불법적으로 정보를 가져가거나 시스템을 악용해서 개인적인 이익을 취하는 것을 목격한적이 있습니다. 일단 내부 직원의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것이고 거기에다 그것을 통제하지 못한 시스템적으로도 문제가 있는겁니다.
제가 KT라는 기업에 대하여 관심이 많은만큼 긍정적으로 쓰는 경향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 역시 피해자로서 회사의 현 대응에 대하여 분노하고 있는 입장이구요. 하지만 그 분노에 앞서 욕을 하기 전에, 제가 이 글을 쓰면서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은 KT만이 개인정보 유출이 있는 것이 아닐 것이라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었고, 앞으로 이런 일이 더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정부나 관련 기관에서 대대적으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고, 또 관련 법이 만들어져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공유해보고자 그저 잡담방에 끄적였을 뿐입니다.
안펍에서 제가 쓴 글들이 혹여나 KT를 옹호하는 입장으로 받아들여지셨다면 앞으로 중립적으로 글을 서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도 털렸습니다......대기업들도 보안상태가 이렇다니 정말 화도나고 실망스럽기도 하고 참.........
힘없는 가입자들은 어디에 호소할 곳도 없네요
네이트에서 다 털렸는데 뭘 새삼스럽게 그러나요
우리 정보는 이미 틀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