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표현명 KT 사장은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LTE 요금제와 VoLTE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 KT는 다음 달 1일 출시되는 신규 요금제를 통해 국내 최초로 LTE에서 데이터 이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하다 남은 데이터를 다음달로 넘겨 이용할 수 있게 되는 만큼 데이터 이용량이 많은 LTE 가입자들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월 서비스는 올해 말까지만 제공된다.

새로 내놓은 LTE 요금제 또한 파격적이다. 월 12만5000원을 내면 25GB의 데이터와 1250분의 음성통화, KT망내 무제한 음성통화를 제공한다. 제공하는 데이터량이 고해상도 영화 20여편을 볼 수 있는 분량이다. 또한 8월에는 망내통화 3000분을 제공하는 새로운 요금제를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통신 3사가 LTE 2차전의 무대로 삼고 있는 VoLTE 서비스 출시도 서두르기로 했다. 데이터망인 LTE망을 통해 음성신호를 전달하는 VoLTE는 3G 음성통화에 비해 2.2배 넓어진 주파수 대역 폭에 고음질 음성 코덱을 사용, 원음에 가까운 HD급 음질을 제공한다.


[기사원문보기]


출처 : 이데일리

나태함, 그 순간은 달콤하나 그 결과는 비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