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회장 에릭 슈미츠가 한 컨퍼런스에서 넥서스7과 넥서스Q를 데모하였습니다.(넥서스Q를 귀엽다라고 하며..) 이 두 디바이스를 데모하면서 구글은 오랫동안 하드웨어 사업을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레리페이지와 세르게이는 어떠한 형태로든 하드웨어를 하고 싶어했고 작년에 모토로라를 인수한 것도 그것을 빠르게 하기 위한 방법이었다라고 합니다.
http://www.androidcentral.com/eric-schmidt-we-always-wanted-be-hardware-business
구글이 하드웨어 비지니스에 대해 조심스럽더니 이제 본격적으로 말을 하네요. MS도 그렇고 하드웨어를 다들 직접하려고 하는데 과연 어케 될런지.
애플의 두번째 전성기때는... mp3.. 이것도 삼성의 기술을 사서 발전 시켜 올려둔거지만 막상 국내에서는 mp3 과도기였기때문에... 뭐 삼성이 헐값에 mp3기술을 판게 문제이기는 하지만 그안에 들어가던 h/w는 삼성에서 전부 지원하게 됬죠 ㅎ
마지막으로 아이폰 같을경우도... 의견이 반반입니다... IMB경쟁때와 같이 너무 혼자 논다라는 것은 없지만... S/W는.. 역시 초기방식을 고집하고있기때문에... 뭐 아직 안드로이드 진영과 아이폰진영 진행중인 상황으로 패스~
삼성같을경우... 피쳐폰시절부터... 핸드폰을 만든관계로 s/w보다는 h/w에 치중했겠죠... 더구나 국내시장에서는 그런 분위기였구요...
구글 같을경우... 신생 공룡 기업... 제가볼때... 구글 vs 삼성 vs 애플 을 비교한다는것은.. 좀 아니라고 보네요.. ㅎ 애초에 처음 진입했던 방식도 다를뿐더러... 기업을 키운 형식도 다르니깐요 ㅎ
한가지 안탑까운것은... ㅠㅠ 바다처음부터 오픈형식으로 키우고.. 스마트폰이 나올시절 피쳐폰보다는 바다에 더 치중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거네요 ㅠㅠ 안탑깝습니다 ㅎㅎ

웹브라우저와 OS사업을 에릭 슈미츠가 반대했는데 창업자들이 몰래 진행해서 관철했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하드웨어도 에릭 슈미츠는 부정적이었다던데... 결국 창업자들 의지로 가는 듯.
과연 결국엔 누가 옳을 까나...
MS의 하드웨어 도전 및 수난사는 오래 됐구요,
오라클이 썬을 인수하고 HP와 소송전을 벌여가면서까지 매우 공격적으로 나서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죠.
전통적인 하드웨어 PC 회사로서 HW-SW 폐쇄모델을 추구하는 애플을 제외하고
SW 기업이 HW 분야에 진출해 성공한 사례는 없는 것 같습니다.
모토롤라 인수조차도 구글이 모토롤라랑 머리 맞댄다고 아이폰 나오리라 예상하는 이가 없는 현실에 비춰 파괴력이 별로 없죠.
따라서 결국 SW 업체들은 (노키아같은 부실한 HW 업체들 말고) 제대로 된 HW 업체들에 줄을 서야 할 겁니다.
하드웨어까지 앞서나간다고하면.. 거대 공룡기업 등장이겠군요(물론 지금도 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