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남기네요.
아마 전에 고민글을 많이 남겼던것 같습니다.
첫 회사에서 세달만에 모바일부서가 없어지고 퇴사..ㅡㅡ...
허탈감에 한달정도 정처없이 방황하며 쉬다가
다시 열심히 해보려고 마음을 다잡았네요.
얼마전에 시들어진 열정과 의욕에 다시 불을 붙이고자 KT에코노베이션 스마트스쿨에서
방통위랑 공동진행하는 어드밴스드 자바 과정을 들으러 서울로 상경했습니다.
커리큘럼에는 객체의 의존성부여와 효율적인 클래스 설계방법,
객체간의 체이닝 기법
뮤텍스 세마포어 / 쓰레드 활용방법과 테크네컬 팁
등등...
실무위주의 테크니컬 팁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고 해서..
너무 기대가 되었습니다.
강의가 시작되고 강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안드로이드에서 자바의 중요성은 10%도 안된다고 하시면서
자바는 조금만 알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자료형부터 강의하시면서 혹시 객체라는거 아시는분 계시면 오늘은
집에 먼저 가셔도 좋다고 하시길래...당황;;;
분명 커리큘럼에는 이런 과정이 아니었는데;ㅡㅡ...
제가 토론 주제를 던진다는게 제 경험담을 써놨네요;;
결론은 강사님이 자바의 중요성은 10%도 안된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자바가 튼튼해야 안드로이드에서 빛을 발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마치 체력이 받쳐줘야 축구든 농구든 배구든 배드민턴이든 할 수 잇는것 처럼
자바가 튼튼할수록 안드로이드를 접했을때 향상되는 실력의 폭이 틀려진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건가요?

언어는 도구죠.... 공책과 필기구가 있다면 제일 중요한건... 내용이겠죠? 아마 그 강사님은 내용을 중요시한듯싶습니다..
물론 공책과 필기구 사용법을 모르면않되겠지만 말이죠.. 중요도는 각자생각하기 나름이겠지요
흔히들말하는 디자이패턴이니 그런걸 말하는것 같군요...
언어 자체보다는 언어의 활용등이 더 중요하다는....
뭐 언어도 각각 장단점, 특징이 있으니..그것도 케바케겠지만요....
제가 안드로이드 처음에 접했을때 언어가 자바라서 자바 부터 공부 했었습니다.
근데 금새 하게 되더라고요.. 물론 그 당시엔 말이죠 ㅎ
지금에 와서 자바공부 다시 하고 있습니다. 디자인패턴과 설계 , 유지 보수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오래 걸릴거 같네요..ㅠㅠ
자바의 중요성이 문제가 아니라 언어의 중요성을 말씀하신거네요. 틀린말씀아닙니다.
정말 중요한 부분은 아키텍처와 로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키텍처와 로직이 확실하면 언어따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막말로 어제까지 자바 못하던 사람이 내일 당장 코딩 들어갈 수 있습니다. 기초만 충분하고 다른 경험이 있다면요. (최상의 결과는 힘들겠지만 괜찮은 결과 충분히 나오거든요.)
뭐 윗분들 말씀처럼 자바는 그냥 거들뿐.
나머지 90%는 달기살님 말씀대로 안드로이드 프레임워크 자체라고 생각이 드네요.
자바 안다 해도 안드로이드 프레임워크 돌아가는 거 모르면 절대 못만들잖아요~
(예를들어, Activity의 Life Cycle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등등)
근데 그 10%도 안되는게 결코 안중요한건아닙니다. 100%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야죠
안드로이드에서 자바빼면 뭐 있어요?;; 자바라는게 언어가 다가 아니라 메서드들도 포함입니다..
다 외우고 계시는 분도 없지만 언어의 경험을 무시할 수 없죠.. 하루아침에 될 것 같고 문서만 보면 되나요? 전혀~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