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all&arcid=0006200972&code=41151411&cp=nv1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 루시 고 판사는 29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구글이 공동으로 제작한 스마트폰 갤럭시 넥서스가 자사의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애플이 제기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갤럭시 넥서스는 이번 주 구글이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컨퍼런스에 참석한 개발자 5500명 전원에게 제공할 정도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 가운데 대표적인 제품인데다 특허침해가 인정된 부분도 통합검색 분야여서 구글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 나우가 시리보다 훨씬 대단하던데, 역시 특허 문제를 일으켰네요. 이게 받아들여졌으니 다른 나라에서도 계속 소송을 걸겠죠?ㅜㅠ
그럼 삼성의 s보이스랑 그 뭐 LG것 그것도 미국 들어갈 때는 문제가 되겠는데요?
사실상 침해했다고 분석된 4건의 특허기술 모두 구글이 직접 설계하는 과정에서 건드린 듯하더군요.
앤디 루빈 지금 아주 골치 아프겠습니다.
공짜로 OS를 배포한다는 점을 내세우더라도 소송 리스크와 비용을 덤틔기 쓰고 있는 파트너 제조사들한테
꽤나 낯뜨거울 텐데...
레퍼런스 스마트폰이 저 지경이 됐는데 엊그제 출시된 레퍼런스 태블릿은 또 어떻게 될까요?
경쟁사들의 통신기술특허는 표준특허라는 둘레로 묶어놓고 자사의 트레이드 드레스로 아주 짭짤하게 제대로 맹공을 퍼붓는군요.
애플의 저런 논리는...
스마트폰은 오직 애플만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과 다를게 없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애플이 어느정도 일리있는 주장을 한한다고 생각 해왔는데, 이제 선을 넘었군요. 얘네들 안되겠네요.
2005년인가 자유소프트웨어재단(FSF)의 리챠드스톨만씨가 연세대에서 강연할때 한말이 생각 나네요. "지금에 와서 특허란 것은 발명이나 산업발전 혹은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일부 특허괴물들을 위한 것일 뿐이다, 너희들 중에 개발자가 있다면 앞으로 어떠한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도 대기업이 맘만 먹으면 특허의 지뢰밭을 피해가지 못할 것이다."
요즘 FTA나 TPP를 보면 미국등 세계화를 적극 추진하는 나라들은 협정중에서도 "지적재산권" 분야를 가장 강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역으로 생각하면 "니들이 뭘 만들어도 특허로 걸고 넘어질 자신이 있다"는 자신감 이겠죠.
무분별한 특허(특히 비즈니스모델 특허) 제도 자체도 다시 생각 해봐야 할 것 같고, 그나마 그동안은 대기업들이 특허를 가지고 있어도 이렇게 "치사하게" 나오진 않았었는데, 오라클이나 애플을 보면 너무하다 싶군요. 걸고 넘어지는 것들이 실제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기술로서 이를 특허로서 보호했을때 사회적 이득이 있는가란 원칙론적인 생각을 해보면 더욱 말도 안되는 것들이죠.
그동안 대기업들이 특허가지고 있어도 이렇게 치사하게 나오지 않은게 아니고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대기업에게 특허를 이용해 기업이 먹혀도 한국에선 드러나지 않은 것 뿐입니다.
(작은 언론사에서 피해사례를 본적이 있으며 ebs인가? 어디서도 본 기억이 있는것같네요. 물론 가물가물;;;)
다만 이게 국제무대에서 애플이 대기업의 특허파워를 가지고 언론에 이슈화 된거일 뿐이지
애플이나 오라클이 마치 특허를 가지고 악용한 첫번째 사례인것처럼 보시면 안됩니다.
대기업들은 꾸준히 그러한 행동을 해왔고 중소기업의 좀을 먹고 성장해왔습니다.
대기업을 먹는 대기업이 애플이란건 맞는것같네요.
그리고 좀 다른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miui에서 갤러리에 사용되었던 마지막 페이지인걸 알리던 이미지효과?
뭐 그걸 최근에 삼성이 애플에 그 마지막페이지 효과가 특허부분에 걸리자 miui에 그 이미지 효과를 삼성이 그대로 특허를 냈더라구요.
마치 자신만의 독특한 광원효과로 애플과 다르다는걸 말하면서 특허를........하지만 공공연하게 miui에서 사용하고 있었다는거.
삼성까고자 애플 옹오하고자 하는게 아니고 언론에 들어난것들이 제 기준에선 그러네요;;
삼성이 저번에 무슨폰을 만들어도 우리의 특허기술을 침해하지 않고서는 휴대폰을 생산 할 수 없다...라는 그때 그 말...
애플이나 삼성이나 특허남용에 대해서는 참;;; 우습네요;
좀 윈윈이 없나..
애플은 애플컴퓨터부터 항상 미니멀라이즘의 디자인을 추구해왔자나요.
그게 어떻게 보면 이번 스마트폰같은 액정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계에도 적용되어 애플의 원래 미니멀라이즘의 디자인에 대한 특허가
교과서적으로 포괄적인 디자인으로 만들어진것같더라구요
또한 맥북에어가 처음 등장 했을때 디자인부분에서 상당히 미니멀라이즘을 추구 되었는데 그게 시간이 지나고 보니
울트라북이라는 명칭으로 타 회사에서도 뺄거 다 빼고 하다보니 맥북에어의 디자인을 모방한것처럼 보인것도 비슷한거라고 생각들더라구요
다만 특허청에서도 그러한 과거 애플컴퓨터때부터 추구해왔던 디자인에 대한 철학을 계속해서 일반화된 디자인이 될수도있음에도 특허를 받아들여졌다는것도 그렇고 그러한 기준도 남용의 원인이 되지 않았나 생각하네요
그나저나 애플이 디자인 따라했다고 소송건것은 다른걸로 판금이 받아들여지고 실질적인 포괄적인 디자인부분에서는 인정 받지 못하지 않았나요?
하지만 대기업간의 특허전쟁을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제대로 드러낸경우는 역시나 애플의 소송이 맞다고는 생각합니다.
두 고래의 싸움의 피해자가 누가 될지 참.... 불안하네요~
솔직히 전 스티브잡스라는 사람 참 싫어합니다.
그 사람 마인드라면 게임은 리차드 게리엇빼고는 아무도 못만들죠.
정확히 말해서 애플이라는 기업이 살아남은게 빌게이츠 덕분이고 윈도우즈가 설치될 수 있었기에 가능한건데
양심은 하나도 없는 놈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윈도우즈 안깔리게되면 과연 누가 얼마나 맥을 쓸까요?
스티브잡스라는 사람 자기것만 소중하다고 여기는 사람이고 남의것은 다 없에버릴려는 사람이죠.
결국 애플은 망조로 가게될것입니다.
구글이 독한마음 품으면 애플제품에서 구글 검색 안되게 만들면 됩니다.
맥이나 아이폰 사용자들은 그냥 사파리에 야후 검색하면 되겠지요.
그러면 스티브잡스가 무덤에서 일어나서 구글을 악의축이라고 하겠지요?
열받아서 헛소리좀 하고 갑니다.
이것도 예비판금이라는 말이 있던데...
삼성과 구글이 본게임에서 잘 해야 할듯...
어쨋거나 지금의 특허제도 특히 그중 소프트웨어 특허는 없어지거나 reform되어야 하지않나 생각합니다.
옛날에 Microsoft vs Linux때의 전쟁때는 돈이 없는 리눅스는 그저 오픈소스의 힘만을 빌어서 까(?)보였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특허걸고 돈주고 팔던걸 가만해 냅뒀다가는 MS천하가 오리라는건 누구나 예상했었던거죠.
그래서 GPL로 오픈소스쪽 진영에서 재동을 걸게되었죠. 자기들이 가진 무료(?) 기술을 GPL라이센스로 만들어서 MS나 다른 대기업들(SUN, HP, IBM등)이 돈가지고 장난 못치게 한거죠.. 물론 나중에는 SUN도 리눅스를 받아들이고 IBM도 리눅스에 엄청난 공헌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당시의 리눅스vs마이크로소프트 전쟁에서는 MS가 가질수 없는 궁극의 비기(GPL)가 있었으나...지금은 힘이 쎈쪽이 승리하는 전쟁이라, 소모전으로 가면 갈수록 쩐(money)가 부족한쪽이 불리하죠...과연... 앞으로의 방향이 어디로갈지...
구글 I/O 이후 미국내 갤넥의 입지 급상승에 큰 걸림돌이 되겠네요. 이건 삼성이 아닌 구글과 안드로이드팬에 대한 도발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