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광고비로 돈을 벌려고 하니, 참 어렵네요.
물론, 먹고 살기에는 턱도 없구요...
월 광고비로 15만원~16만원 벌고 있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듯 합니다.
그러다가 문득 든 생각이,
퍼블리셔(개발자)들이 조합같은걸 만들 수는 없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사실, 아담이나 카울리나 애드몹을 상대해보면 점점 개발자의 수익은 악화되어 가는데요...(앱이 대박나기 전에는)
앱을 하나씩 등록하니 그렇게 광고플랫폼회사에 약해질 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만약 500개, 1000개, 2000개 씩의 앱을 한꺼번에 제시할 수 있다면,
조금은 단가도 더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예를 들면 개발자들에게는 미리 동의만 구하는거죠. 개발자의 앱에 대한 정보를 기록해 놓고,
광고사와 딜이 되고 나면, 한꺼번에 500개, 1000개 의 앱들이 한곳의 플랫폼을 사용하는겁니다.
이런식이라면 개발자도 좋고, 광고사도 좋을 듯 한데.....
아닐까요?
사업적으로 생각한다면, 사용자풀이 많은 유사한 앱들을 모아서 접근하게 되면 타겟팅이 확실한 효과도 가능할 것 같고요,
광고회사에 그 역할을 맡기지 않고 개발자들 단계에서 이런 일이 이루어질 수 있다면,
훨씬 나을 듯 한데....
(쉽게 가자면, 안드로이드펍 같은 곳에, 또는 다른 포탈의 카페등을 이용하면 해볼만도 하지 않나 싶은데요...)
영업 / 광고서버운영 / 정산시스템구성 / Android, iOS SDK개발
등등을 하려면 결국 광고플랫폼이 구성되어야하는데, 이거 유지하려면 비용이 들고..
비용을 충당하려면 광고매출에서 수익 share를 해야하고..
결국 개발자 조합에서 운영하는 광고플랫폼이 만들어지는건데..
가능은 하겠지만.. 네이버까지 들어오는 마당에 영업이 가능할까 싶네요.
바램님의 말씀이 맞을 듯 합니다.
다만, 결국 네이버까지 뛰어드는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개인으로만 움직이는 개발자들의 수익이 점점 어려워지는게 안타까와서 (물론, 저를 포함해서요...^^;)
생각해 본거죠.
그런데, 모바일광고를 먹겠다고 덤비는 큰 회사들이 많아질 수록 결국 광고채널을 얼마나 많이 갖느냐가
광고주에게 어필하는 내용중 큰게 아닐까요?
히트작을 보유하신 분들이 잘 안움직이니....히트작이 없는 분들은 모이기라도 해야 할 듯 해서요...-_-;
천천히 한번 추진해 볼까도 싶고....
혹시 나중에라도 "조합"이 만들어지면 응원이라도 부탁 드립니다. ^^
이미 애드립에서 비슷한 일을 광고회사와 제휴를 통해 하고 있습니다.
애드립 사용자면 인모비를 사용 하였을때 추가 정립 및 fill rate 도 상향 된다고 하네요..
무조건 광고 매체가 많다고 좋은게 아닌게 모바일 광고 물량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현재는 매체가 과잉 공급 상태로 보이구요.
신생 회사의 경우 매체 수가 중요하겠지만 그런 회사에서 +a 를 해준다 해도 광고 물량이 적어 좋은 수익률을 보장해줄 가능성은 적지요.
모바일앱 개발자 조합은 나쁘지 않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물론, 현재는 일부 스타 앱들의 트래픽이 대다수의 광고 트래픽이 차지하고 있지만, 중소 규모의 모바일 트래픽을 네트워크로 합치면 한 개의 스타 앱보다는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모바일 광고업체는 자체적으로 광고주를 영업하는 곳이 있고 다른 광고 네트워크(오버추어와 같은)의 신디케이션 권한을 가지고 영업하는 곳이 있습니다. 신디케이션 영업을 하는 광고 플랫폼의 경우는 업체가 받는 수수료율을 조정하여 개발자에게 좀 더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일반 PC 검색광고 시장을 봐도 동일한 구조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검색광고는 주요포탈에서 매출이 발생하나 그 외 중소 사이트들의 수익을 합치면 한 개의 포탈만큼 수익이 나는 구조입니다. (여기서 네이버는 제외합니다. 국내 검색의 70%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ㅡㅡ;) 개발자들이 장기적인 관점으로 뭉친다면 어느 광고 플랫폼 업체가 됐건 분명히 유리한 입장에서 협의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 뜻이 있으신 분들이 있으시면 한번 뭉쳐보는 것은 어떨까요?
안녕하세요 아래 앱큐베이터 서비스만들어서 글작성한 개발자입니다.
듣고 보니 괜찮은 생각인듯도 싶습니다. 저희가 서비스를 만들기전에 몇몇 광고사들과 여러가지 미팅들을 해본결과는 "광고주는 실다운로드수 100만 미만의 앱에는 관심이 없다"였습니다. 그래서 인기앱과 비인기앱 사이에 유효광고의 노출율 차이가 만들어질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개발자들끼리 뭉쳐서 서로 다운로드수를 올려보려고 했습니다만.. 문제는 그다음인데...딱히 개발자들의 기본적인 수익모델이 될만한것이 좀 부족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위와 같은 방법으로 제휴라는 명목으로 광고대행사들과 이야기 해봐도 되겠군요..
저희시스템이 아니더라도 위와같은 개념을 좀더 구체화하여 수익을 끌어낼수 있다면 저희도 참여해보았으면 합니다.
안녕하세요. 벨아빠님 ...스마트개발자협회 엄용국 사무국장입니다. 쪽지발송이 안되어서 댓글에 글 올립니다.
웨 내용을 보고 앱개발자들의 광고수익관련 고민을 알게 되었네요.
저희 협회를 소개하자면 SW개발자 커뮤니티 및 개발자로 구성된 협회로 개발자의 수익과 권익 보호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협회입니다. 창립한지 1년이라 아직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방송통신위원회에 등록된 비영리 법인 입니다. 홈페이지는 www.sda.re.kr 입니다. 페이스북에도 협회 페이지가 있습니다. 일단 관련 내용을 좀더 알아보고 싶고 앱개발자들이 광고 수익관련해서 협회차원에서 어떤형태든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일지에 대하여 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의견 수렴차원에서 만나보고 싶은데요. 쪽지나 메일 부탁드립니다. eom@sda.re.kr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