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20613180725&type=xml
느낌이 기자 추측성 기사 같긴 하지만
한번 기대는 해 봐도 좋겠습니다.
그럼 누구에게 화를 내야할까요... 예를 들어, Draco 님이 쓰던 프로그램 A 가 있습니다. 그리고 윈도를 업글 했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잘 돌던 프로그램 A가 돌지 않습니다. ( 사실은 프로그램 A가 비표준적인 잘못된 방법으로 억지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새 윈도에서는 위험하니까 그 기능을 막았습니다 ). 하지만, 사용자들은 그런거 모릅니다. 어찌됐던 잘 되던 A가 안되니 당연히 새로 사온 윈도를 탓하겠지요.
막간에, 이통사와 제조사와의 많은 문제가 있겠지만 사용자들이 그걸 고려해줄 필요는 없습니다. 내가 HTC 제품을 구입했으면 hTC에게 요구해야겠지요. ( hTC가 롬에다 구글 한글 키보드 포함시켜놓고 롬 업데이트 제대로 안해줘서 구글 한글 키보드 댓글에 hTC사용자들이 업데이트 안된다고 엄청난 항의하던걸 생각해보면 명확합니다. )

KT에 해야죠. 정확히는 KT'에도' 해야죠.
헬마님 말씀은 의도는 이해되지만 그다지 와 닿지 않는군요.
물론 소비자가 모든걸 파악할 의무는 없습니다만, 잘잘못 따지는것은 되도록 정확히 해야 실익이 생길거 아닙니까?
예를 들어 디자이어HD같은 것은 국내롬 한정으로 용량이 달라서 업뎃이 안되는 거라는데
HTC야 분명 KT와 계약하고 납품했을테고, HTC에 백번 천번 따져봐야 KT가 허가해주지 않는 이상 개선이 안될거 아닙니까?
소비자에게 그럴 의무가 없어서 HTC에 항의하는게 당연하다고 HTC에만 항의하면 해결이 됩니까?
아뇨아뇨.. 제가 얘기한건 그저 현실이 그렇다는 얘기였습니다. 저 같아도 이쪽은 제가 잘 아는 분야이니 분석하고 파악해서 어느쪽에다 항의해야할 지 파악하지만, 대다수는 그런거 관심없는게 현실이니까요. 롬 업데이트 하는데 통신사 허가가 필요하다는 사실자체를 인식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 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아이폰은 그런 절차가 필요없으니 더더구나 그렇지요.
또 하나, 예를 들면 미국에 일종의 도매업 쇼핑몰처럼 해서 무창고 쇼핑몰 이라는게 있었습니다. 해당 기업은 소비자에게 주문을 받아 이걸 도매기업들에게 직접 넣어주는 역할이었죠 ( 즉, 창고 없는 완전한 중개역할 이었습니다 ) 하지만 소비자들은 물건에 하자가 있으면 (아무리 해당 업체에 직접 반품하라 해도 ) 중개업체쪽으로 막무가내로 반품시켰고 결국 해당업체는 창고를 물건을 보관할 창고를 마련했으며 결국 파산했습니다.
기사에 아무 근거도 없네요?ㅎㅎㅎ
이통사 없이 기계만 판다는 얘기도 많던데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네요.
외쿡 제조사가 올해 아직 한 대도 스마트폰 신제품의 국내출시를 못 한 게... 흥미롭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