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아처폰을 사려들까요...
고작 2달말에 구시대의 유물폰이 될 것을..
둘 다 고가폰이라 가격도 비슷비슷하게 될 듯 한데..
DMB 여부가 '비공개'네요.
국내 출시할 경우엔 DMB내장해서 나올텐데 그러면 9.9mm라는 두께를 유지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DMB모듈 넣고도 9.9mm면 충격과 공포
...과연 아처폰이 옴니아1과 같은 전철을 밟을지;
삼성의 발표를 그대로 믿는다면4월중에 아처, 6월중에 갤럭시가 나올테니
아처는 비운의 첫 안드로이드폰이 될 확률이 점점 높아지는군요.
하지만 2월에 나온다던 아처가 이미 4월중순이 되버린 지금 6월에 나온다는 갤럭시는 또 언제쯤 나올지...
삼성 스마트폰 담당 부서분들은 월화수목금금금 야근은 필수 철야는 옵션으로 살고 계시겠군요...
일단 국내향이 정말 6월에 나올까는 문제가 있죠. (나오면 좋겠다만) 그리고 원래 작년에 나온 갤럭시도 8G/16G였던걸로 기억하네요. 저도 갤럭시는 내부 저장공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잘 모르는데 1G 정도를 내부 영역으로 쓴다는 이야기를 들은것 같네요.
Galaxy는 내부 공간 배치가 상당히 이상했다고 합니다.. 8GB내부 메모리 중에서 1GB만 안드로이드 OS에 할당하고, 나머지 7GB는 /sdcard라는 파티션에 할당했다고 하는군요.. 거기에 외부 SD카드는 /sdcard/sd라는 디렉토리에 할당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내부 메모리 8GB라도, 1GB 짜리 폰과 같은 셈이라서, 메모리 제한은 있던 셈이죠..
내부공간 할당이 이상하다기보다는 어플이 설치되는 /data의 공간과 mp3등 개인 파일이 저장되는 공간이 독립적으로 분리되어 할당되어야 하는건 안드로이드 OS 자체적인 문제점입니다.
결국 내부메모리가 얼마던지간에 어플 설치공간을 결정하기가 매우 애매해집니다. 8G를 전부 어플 설치공간으로 잡아버리면 mp3나 영화, 이미지등을 넣을 수 없고 무조건 어플만 설치해야 되는데 그걸 수용하기가 쉽지 않지요.
아마, 펍의 글을 잘 보셨다면, 내부 공간 문제에 대해서 제가 올린 글이 얼마나 많은지 잘 아실 겁니다.. ^^ 하여간, Mp3같은 공간은 외부 SD를 제공하는 것으로 해결할수 있죠.. 실제로 그게 맞을 것이구요.. 그래서 디렉토리 이름 자체가 /sdcard인 겁니다.. 내부 메모리가 8GB라고 했을때 많은 사람들, 즉 '내부 메모리 8GB'라는 문구에 주목한 사람들은 안드로이드 폰들의 저장 공간 제한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던 사람들이고, 그래서 그 문구에 더 주목을 했던거죠.. 그런데 실제로는 내부 메모리라도 외부 SD카드처럼 사용한 것에 대해서 많이들 실망을 했습니다.
실제로 갤럭시의 공간 할당을 본 사람들이 주로 하는 말들이 '이상하다'였습니다..
죄송하지만.. 님이 올린 글은 안 읽어봐서;
안드로이드 펍 자체를 오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되서 포럼글같은건 읽어본게 없네욤..
저 이유는 다른데서 알게 된건데 그 출처가 님일 수도 있긴 하겠죠.
어쨌든 충분히 저 내용을 이해한다면 이유가 납득도 가는데요.
제조사에서 설명을 잘 한다면 말이지요~ 휴대폰 자체도 고가인데 고용량 SD카드 구입하기도 여의치 않은 사람 많을테고요.
(아이폰 쓰는 사람 잡고 물어봐도 8G짜리 사서 그 중 1G 이상 어플 깐다는 사람은??)
내부롬에서 외적인 용량만으로 7기가를 쓸 수 있다면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봅니다.
어플 설치공간이 1G면 100개 넘는 어플도 설치할 수 있겠네요.
요즘 들어 안드로이드 어플 개발자들이 다들 저 구조를 이해하여 구동부와 데이터 영역을 분리해서 설치하게 하니깐요.
흠.. 그리고 제 주변 사람들이나 기타 어플 개발자들이 안드로이드에 1G 롬 용량이라도 만족이라고 하는 분들이 많기만 한데 "이상하다"라고 말하는 분들은 제가 모르는 분들이니..
어쨌든 저는 개인적으로 1G와 7G로 나눈건 소비자의 요구사항과 시장성을 잘 반영한 것 같다고 봅니다.
(2G/6G ?? 이건 너무 많이 잡은거 같지 않나요??)
어플 30개 이상 설치하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주류인데 너무 많이 비어버린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는지..
제가 삼성이라면, 아처폰 폐기하던가, 아예 저가폰 라인으로 넘기겠음.
그래도 512ROM 의 벽을 삼성이 먼저 깨는 군요. 그점은 칭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