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ani.co.kr/arti/economy/it/535642.html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에 대해 “한마디로 미친 짓으로 광기가 느껴진다”(it has kind of gotten crazy. some of this is maddening.)고 말했다. 특허권 소송을 벌이는 삼성전자에 대한 비난으로, 스티브 잡스를 넘어서는 원색적 표현이다.


쿡은 2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디(D)10 콘퍼런스’에서 “애플은 창작물을 복제하는 회사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특허소송) 조처에 나선 것인데, 삼성전자가 휴대폰 제조에 필수적인 표준특허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소하고 나선 것은 

공평하지 않다”며 삼성전자를 맹비난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 등 외신들이 30일 전했다. 쿡은 비속어까지 가리지 않고 말을 이어가, 

합리적 온건주의자라는 평가를 무색하게 했다. 쿡의 이런 발언은 지난주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대표이사)과 특허소송 합의를 위한 

협상 직후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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