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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적으로는 모든 디스플레이가 글라스가 아닌 플라스틱 소재를 이용하게 될 거라고 본다."

정호균 성균관대 석좌교수가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디스플레이컨퍼런스 2012'에서 "플라스틱 소재로 

디스플레이를 생산할 경우 깨지지 않고 가볍게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디자인 형태 또한 자유롭게 할 수 있다"며 

플라스틱 디스플레이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그러나 AM OLED가 플라스틱 소재로 구현되기 위해선 몇 가지 기술적 난제들을 먼저 극복해야 한다.

정호균 교수는 "TFT(Thin Film Transistor)를 생산할 때 저온공정이 가능해야 하는데 저온공정과 AM OLED에 모두 적합한 트랜지스터가    없다"며 "또 증착이 완료된 OLED 패널을 밀폐하는 박막봉지(Thin Film Encapsulation) 공정에서 단가를 낮춰야 한다는 문제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유리기판을 위한 공정에서 플라스틱 기판을 신공정 추가 없이도 생산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재무적 문제도 극복해야 한다.

불가능에 가까운 도전처럼 보이지만 기술적 혁신을 통해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한 AM OLED 양산 또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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