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드라이브를 알고나서 엄청 신기하고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하드에 정리해두었던 사진 3700장 정도 올리고, 제 개인자료등등 모두 다 올렸는데요.
검색을 하다가 보니까 구글이 구글 드라이브에 올린 자료에 소유권은 자기들한테 있고, 마음대로 변형해서 배포까지 할수 있다고 약관에 적어두었다고 하더라고요. 서비스에서 탈퇴를해도 한번 올렸던 파일을든 자기들한테 소유권이 있다고 하고요..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66399
얼마나 식겁했는지... ㅜㅜ
헐... 중요한 프로그램 소스나 세금장부 같은것도 올렸었는데...
제가 이해하고 있는것이 맞는것이지요?
스카이 드라이브는 MS가 파일들에 관해서 절대 관여하지 않는다고 하던데...
클라우드 드라이버 어떤것들 사용하시나요?
이거 구글 통합약관과 구글 드라이브 약관의 차이(?)를 해석하다 생긴 헤프닝으로 알아요.
좀 상한(?) 떡밥인데 아직도 블로거들 중에서는 구글 드라이브 쓰면 큰일나는듯 글을 써서 사람을 혼란스럽게 하는 분들이 있죠.
https://plus.google.com/102197601262446632410/posts/7EAF8twHU8Q
https://plus.google.com/109391898927945675590/posts/Qg6dQCtr6bG
http://www.androidpub.com/2118505 여기 밑부분에 센스있는 댓글이 ㅎㅎ
흠.. 저는 봐도 애매한거 같아요.
어느 정도 오해(?)는 풀린것 같지만.. 그렇다고 중요한 은행서류나 기타 중요한 자료를 저장해두어도 괜찮을까요?
원래는 매번 디비디로 구워서 백업해놓는데 아무래도 클라우드 서비스가 편하네요...
ㅠㅠ
네 이 논란과는 별개로 어쨋거나 장부나 중요문서는 어떤 스토리지 서비스에든 올려놓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잠시 백업해둘 목적이라면 모를까 내내 보관하기엔 믿을만한게 못되지요.
외장하드나 USB가 한 두번 사망하는걸 경험하시면, 이게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아실겁니다.
저는 중요한 문서나 데이타는 모두 구글드라이브에 올려두었구요. 일부 실험 데이타는 회사내 웹하드에 올려두었습니다.
하드나 USB가 안전하다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한방에 훅 갑니다.
해킹이 문제인데, 그나마 구글이 해킹에 잘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물론 중간에 업체가 사라질 염려도 적구요.
피카사에 매년 아이들과 가족사진을 앨범으로 만들어 올리고 있는데, 벌써 8년째네요. 아이들에게 계정을 물려주려고, 제 개인 계정이 아니라, 가족 계정을 따로 만들었죠. 나중에 유산으로 상속하려고 합니다.
저도 개인이 백업하는 것을 믿지 않습니다.
NAS 이런 것도 믿지 않습니다.
물리적인 위협 (화재 등), 실수 (분실 등) 또는 해킹 공격 등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봐도
개인이 어떻게 백업하고 잘 보관하겠다고 애써봐야 구글 보다 안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별로 없습니다.
그냥 저는 믿고 씁니다.
저도 저희 가족 계정을 만들어서 모든 사진을 피카사 동기화 해서 백업합니다.
가족 개개인의 스마트폰에 다 이 가족 앨범이 동기화가 됩니다.
아주 좋습니다. 사진 날아갈까 걱정도 안하고 삽니다.
가족 동영상은 용량 문제로 용량 많이 주는 다음 클라우드에 전부 올립니다.
기타 중요 문서는 구글 독스 이용하고
(대학원생) 공부나 업무 관련 모든 파일은 슈가 싱크 동기화로
연구실 컴퓨터와 개인 노트북, 아이패드 간 동기를 유지합니다.
대기업 구글이니 만큼 해킹이나 자료 유실은 걱정을 안하는데요,
자기들이 자료에 대한 저작권을 갖는다던가 2차 수정 배포 조항이라던가 그런부분이 마음에 걸려서요.
조항을 제가 확실히 이해를 못하는건가요...
그리고 또 저작권에 위반되는 자료들도 마음대로 검열해서 지운다고 하던데..
불법 파일은 안올린다고해도 어쩌다가 남에 로고 그림이나 그런것이 이미지 파일중에 섞여있을수도 있고...
구글이나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이 유저의 자료를 사용하지는 않는건 확실한가요?
왜 저는 조항을 읽어보면 자기들 마음대로 나중에 사용할수 있다고 해석이 될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