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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최소한 화면 해상도만 정해줘도 파편화 문제의 상당부분이 해결될 것 같은데 말이죠.
qHD라는 변태(?) 해상도 기기를 쓰다보니 안되는 게임들이 너무 많아요.
결론을 잘 요약되어 있네요. 상황이 그런줄 유저들도 알고 있기 때문에
호환성이 떨어진다는것이 그리 문제라기 보다는 경쟁력을 높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겠네요.
" 게다가 iOS에서는 호환성이 떨어지면 바로 버림받지만, 안드로이드 유저는 조금 동작이 이상한 어플이라도 무심코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왜 이런 문제가 이슈가 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PC 프로그램 환경을 생각해 보면 600종 정도는 문제될 거리도 아닌데 말입니다. PC환경에서의 시스템의 다양성은 600정 정도가 아닙니다. 수천 수만종 이상됩니다. 물론 PC환경에서도 시스템에 따라 호환성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세월이 흘러 각 시스템들이 최대한 호환성을 계산해서 개선이 되던지 소프트웨어들이 가능한 호환성에 문제가 없는 좋은 방향을 찾아 나가던지.. 개선이 되어 나가고 개선이 미진해도 어차피 호환성 좋은 시스템 사용자가 다수가 되므로 큰 문제는 없게 됩니다.
지금 당장 이슈가 되는 이유는 먼저 세상에 모습을 보인 IOS에서 개발을 해 본 사람들이 IOS가 더 편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IOS와 같이 단일화된 시스템이 좋은 모습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세상엔 수십억의 사람이 존재하고 각자 선호하는 바가 다르게 됩니다. 화면이 5인치가 좋은 사람도 있고 4인치가 좋은 사람도 있고 저사양에 저렴한 제품을 선호하는 사람이 있고 고사양의 비싼 제품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고, 결국 대다수의 소비자가 원하는 모습은 획일화되고 애플에서 제공해주지 않으면 사용할수 없는 IOS세상이 아니고 다양한 모습으로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생산되는 안드로이드 세상의 모습니다.
애플PC가 먼저나와서 널리 보급되었지만 IBM호환 PC가 세상을 지배했듯이.. 결국 애플 IOS가 먼저나와서 널리 보급되었지만 미래에는 안드로이드가 (이미 그러기 시작했지만) 세상을 지배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획일화되었지만 애플PC를 계속 요구하는 사용자층이 있듯이 애플 IOS를 선호하고 요구하는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꾸준이 있을 것입니다.
1~2년 안에 시장의 주류는 안드로이드가 될것입니다.
PC랑 휴대기기랑은 직접적인 비교가 불가능합니다.
개인사용자만 놓고 봤을 땐 조립PC가 많지만 노트북만 해도 브랜드 상품이 절대다수입니다.
노트북과는 달리 항시 소지하고 다니는 휴대폰에서는 이러한 성향이 더 두드러집니다. 휴대폰은 패션 아이템에도 속하기 때문이죠.
흔히들 맥vs윈도우 예를 들면서 아이폰의 쇠락을 예측 하는데, 이는 심각한 오류입니다. 맥이 윈도우에 밀리기 시작 한 것은 PowerPC 후반부터입니다. 출시 당시만해도 윈도 진영 하드웨어보다 압도적으로 성능이 높았지만 갑자기 인텔에서 CPU의 성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고, PowerPC 측의 개선 노력이 이를 따라잡지 못 했기에 밀린겁니다.
현재 스마트폰은 100% ARM SoC를 채용합니다. 즉, 안드로이드와 근간이 되는 플랫폼은 같다는 것인데, SoC를 포함한 부품 사업에서는 물량이 깡패입니다. 여기서 단일기종으로 압도적으로 가장 많은 물량을 보장 해 주는 제품은 바로 아이폰이죠. 즉, 애플은 자기네들이 구상하는 제품에 맞춰서 부품 업체들 줄 세우고 맞춤형 주문제작을 저렴한 가격에 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삼성의 경쟁력은 자체 주요 부품제작이 상당부분 가능한데 있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그런데 아이폰보다 하드웨어적 비교우위를 내세우는 것을 보면 한숨만 납니다. 못 하는 것과 안 하는 것은 구분 해야죠.
애플, 정말 무서운 회사입니다.
"특히 이미 판매가 중지된 기종 역시 많기 때문"
이미 판매 중지된 기기를 테스트 할 필요가 크게 없는데 기자가 오버하는군요 ㅋㅋ 갤S 처럼 베스트셀러 모델 만 하면 되지..
호환성이 없는 안드로이드 회사제품은 자연스레 도태될겁니다.(소니 듀얼스크린 안드로이드같은..)
현실은 600여종 중에 잘 골라서 5종 이하만 해도 되고,
개발비용을 생각할때 회사(개발팀)의 사정에 따라 QA 비중을 정하고 테스트 비용을 정하면 되는건데 (인력과 비용이 없다면 없는만큼 줄이면 되는거죠)
기사가 오버성이 많네요.
삼성/통신사 등에서 개발자를 위한 단말기 대여 서비스도 있고요
게임/영상재생 이 아닌이상에야 로컬라이징에 맞는 몇개만 해봐도..
또 국내시장은 편하긴 합니다.
그냥 갤S/갤S2/에뮬 만 해도 70프로 이상은 보장하니까요
뭐 이젠 점점 사양이 문제가 안 되니 옛날얘기가 되어버렸지만..
파편화에 의해 골치아픈점은 많지만 그것이 안드로이드 진영의 최대 장점이죠.
최초에는 아이폰 들고다니는 사람이 많겠지만 안드로이드의 파편화가 심해질수록 결국 안드로이드가 승리하게되어있습니다.
어떤 제품이던지 획일화되면 종국에는 버림받게 되어있거든요.
거참 쓰레기같이 이딴 폰은 왜쓰지? 하지만 신기하게도 쓰는 사람은 반드시 존재합니다.
그리고 게임의 경우 처음 제작단계에서부터 고려를 하면 문제될 소지가 적은데 그것을 안해서 문제가 발생하는것이구요.
일반 어플의 경우가 문제인데 그냥 갤S 이하는 버리고 가자, 뭐 이런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시작하는 수 밖에는 없죠.
안드로이드 기기의 파편화 보단 안드로이드 OS의 너무 잦은 업데이트가 문제라면 더큰 문제겠죠.
안드로이드의 해상도 파편화는 심각한 문제인데 의외로 호의적인 의견도 많군요. ^^
개인적으로는 pc환경에서의 개발경험이 많기 때문인지 안드로이드 환경에서의 해상도제약과 파편화로 인한
스트레스는 장난아닙니다. 위에 어느분이 pc환경의 다양성을 언급하셨짐만 pc에선 어플 해상도의 결정권자는
개발자입니다. 개발하는 쪽에서 원하는 해상도나 해상도에 상관없이 어플을 만들 수 있지만 안드로이드에선
앱화면을 최소화하거나 최대화, 아니면 창크기 조절하기 이런게 없지 않습니까?
즉, 애초에 개발할 해상도(스마트폰 종류)를 어느정도 제한한 다음에 개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용자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해상도의 제품이 나오는 건 좋습니다만, 그런 다양한 해상도에서 돌아가는지
기사내용대로 600여대에서 테스트하는 게 정말 장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 기사는 개발 회사 에서 600대의 기기를 테스트 하는 모습을 소개한것이고 그것을 개발자들이 아이폰하고 비교하는것인데 중요한것은 개발 회사가 600대를 테스트 하던 6000대를 테스트 하던 또는 1대를 테스트 하던 사용자가 있는 폰에 개발을 하는거지 테스트 환경은 문제가 안되고 사실은 사용자의 수가 중요하지 테스트 기종의 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테스트 기종이 많아서 개발 안할 사람은 안하는거고 앱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앱은 떨어지는 거고 테스트 기종이 10000대라도 개발 할 사람은 하고 완성도도 높일 수 있는 사람들은 그렇게 합니다.
결국 개발환경을 다른 플래폼과 비교하는 일은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언제난 있었던 일이였고 사용자들은 그런거 안따진다는 거죠.
안드로이드 발목 잡는 문제중 하나.
하지만 문제가 커지는 팩터도 시간,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도 시간...
과연 어느 쪽이 더 빠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