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풍전등화'라는 말이 나오는건가요?

제 입에서 나온 말은 아니고 몇몇 기사에서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 말입니다.

개발자들 사이에서 네이버의 역량있는 개발자들이 많이 이탈하고 있다는 말은 2년여전부터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었구요..

지금은 심지어 기사에서도 저런 말을 하고 있죠. 그것뿐 아니라 포털의 수익성 악화와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들이

다시 네이버의 발목을 잡는둥.. 그리고 진보측의 사람들은 이미 네이버를 이용하지 않은지 꽤 되기도 했구요.

아래 기사와 언급을 봐도, '풍전등화'에는 동의할수 없습니다.

nhn은 위치상 메이저 신문사의 적에 가까운 입장이라서, 같은 사안을 봐도

기자의 적대적인 시각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전 좀 더 명확한 근거나 내부 근무자의 이야기 정도를 기대했습니다. 

얼마전 제일기획을 nhn이 넘겨서 드디어 국내 1위 광고업체가 된 상태입니다. 

풍전등화 정도 언급하려면 현재 RIM 정도로 가속으로 떨어진고 있으면 모를까, 

올해도 가뿐하게 검색 시장 70% 가볍게 넘어가는 업체에게 할 표현은 

어울리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개발자 나가는건, 일단 nhn에 서비스 대비 인력이 너무 많고 현재 새로운 모바일 시장 

때문에 사업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나가는건 당연할꺼라 생각합니다. 이것이 nhn를

매우 위태롭게 할꺼라는건 견해차이가 있겠네요. 

구체적인 것좀 .

매경의 기사를 링크합니다.

http://news.mk.co.kr/v3/view.php?no=276917&year=2012

네.. 기사 내용이 맞겠지만 상장으로 큰 성공을 거둔 경우 초기 멤버들은 적지않은 주식을 손에 쥐기때문에

굳이 직장을 다닐 필요가 없어지게되는데, 이건 네이버뿐 아니라 해외의 경우에도 동일하고요.. 

어느 회사라도 별 차이는 없겠죠.. 예를들어 한 100억정도 주식을 쥐고있다고 할때 

일년 일해야 기껏 1-2억 버는 직장을 유지할지 고민하게되겠죠.

그리고 수익률 20% 대라면 막대한건데.. 풍전등화라고 하기는 어려울것 같아요.

네이버 주식 한주도 가지고 있지 않은 보통의 네이버 엔지니어들의 이탈도 문제시되고 있습니다만..

아직 풍전등화라는 말 자체는 제가 좀 오버해서 쓴 감이 있네요.

저기올리는건 추후에 판단하고 일단 유료apk만 카페나 블로그에 공유못하게 하면 전 네이버에 응원보내고싶습니다.

지금은 욕밖에 안 나옵니다.

네이버 마켓에 올린 앱에 대해선 필터링 강화한다고 하면, 국내 1위 마켓으로 등극할 수도 있겠네요..

그건 불공정 경쟁 아닐까요?

법적으로는 몰라도 타 스토어 앱은 방관하면서 자사 스토어 앱만 단속한다면 지탄 받아 마땅하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