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은 뭐 거창한 앱들은 아니고 대박은 힘드니 다작을 하려고 부지런히 만들고 있구요.
하루하루 얼마 적립되는지 보면서 희열을 느끼거나 절망을 느끼곤 하는데,
다 부질없는 생각이 드네요.
이거 얼마 더 벌었다고 뭐가 달라지겠느냐.... 뭐 이런 느낌.
앱 만든다고 여유시간을 이쪽에 투자하고 있는데 이것때문에 다른 여유를 못 갖는것 같습니다.
하루 종일 뭘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하고 고민하고 있고....
좀 중독 같기도 하구요.
요즘 고민은 "정직원" vs "프리랜서" 입니다.
프리랜서는 작년에 시작했습니다.
프로젝트를 해 보니까 굳이 정직원으로 있어야 할 이유를 모르겠더라구요.
우선은 페이가 너무 많이 차이 나고......
그 페이를 메울만큼의 메리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나중을 생각한다면 지금이라도 정직원으로 들어오라고 합니다만
솔직히 별로 안 와닫네요.
지금은 프리랜서쪽으로 많이 기울어 있습니다만,
주위에서 하도 정직원으로 들어오라고 해서 고민고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직원"이 그만큼의 가치가 있나요?

정직원의 장점은 윗분이 말한 고정수입도 있고... 고정적인 집단이 생기니 그 안에서 잘만 적응하시면
외롭지않다는점도 있고요..개발에 관한 업무지원이나 노하우등을 배울찬스가 프리랜서보다는 좀 많다는거
그리고 인간관계엮을라면 프리랜서보다는 정직원으로 여러사람 만나보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모 결론은 각각 장단점이 있지요.. 제가 생각하는건 저거고요 프리랜서로도 저정도 일이 가능하신분은 있으리라 판단되어집니다만
글세요...아무것도 없이 처음부터 프리랜서 선언하는사람은 그렇게 많지는 않을거같아요
대기업이거나, 중견기업으로 임원까지 올라갈 가망이 있어보이면 정직원고려해 보시고, 아니면 일고의 가치도 없어요.
나이 좀 먹으면 하기 싫어도 프리하게 됩니다. 남보다 조금 빨리 하는 것 뿐.
요즘 세상에 평생직장이 있는것도 아니고 울타리가 전혀 되질 못해요.

요즘같이 개발자가 프리하게 일하기 좋은 환경은 없었습니다.
전 40대 중후반이라 어차피 이제 프리생활 시작해야 하지만..
20~30대 분들에게 실력이나 개발일에 자신있다면 굳이 직장생활을
권하고 싶지 않네요.. 윗분 말씀처럼 어차피 시작할 프리일 남보다
좀더 일찍 시작하면 그만큼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단, 자기관리가 어느정도 된다는 전제가 있어야겠지요..
단순히 1~2년 직장생활 경험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흠...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30대 초반쯤에 프리를 뛰었던적이 있던 경험으로 미루어 봐서는
프리로는 기술이 그대로만 유지되는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회사에 들어와서는 핵심기술부분이나 새로운 분야들도 많이 접해보아서 따로
개인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기술의 발전이나 공부가 되었지만...
프리일때는 개인시간을 할애해서 치열하게 공부하지 않는한은 기술력에서 차이가 나지 않을까 합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기술적으로 부족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만큼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구요.
현재로서는 프리로 몇년 더 해보고 상황을 봐서 어딜 들어가던지 해야겠습니다.
개발 일은 나름 좋아하는 편이어서
"전 집에 가서도 코딩해요~" 그러면 다들 헐~ 하는 표정을 짓습니다만,
한달 수익을 살짝 귀뜸해주면 모두들 혹! 하죠 ㅎㅎㅎ
수익이 늘어나는게 보이니 그만둘 수가 없는, 중독같은 부분도 있지만
개발 자체를 즐기는 것 같기도 합니다.
매달 꼬박꼬박 월급이라는 명목의 일정 금액이 들어온다는 게 정직원의 장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