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32nm 공정과 ARM Cortex A9 기반의 1.4Ghz Exynos 쿼드코어가 다음 갤럭시에 탑재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엑시노스4쿼드는 현재 생산중이며 5월에 발표될 다음 갤럭시에 처음으로 채택될 것이다. 기존 45nm 공정의 듀얼코어 엑시노스4보다 20%의 전력 향상이 있었고, 기존 듀얼코어 엑시노스4와 폼팩터가 일치하며 Pin-to-Pin으로 호환가능하여 기존 제조사들이 추가적인 비용없이 채택할수 있을거라고 발표하였습니다.
http://phandroid.com/2012/04/25/samsung-officially-confirms-exynos-4-quad-for-their-next-generation-galaxy/
벤치 결과보니 듀얼코어다라는 이야기도 살짝 나왔는데 새로운 쿼드코어 엑시노스 탑재가 확인되었네요.
지금까지 벤치마크가 듀얼코어가 생각보다 좋게 나오는 이유는
비교한 대상들인 최신AP들이 듀얼코어는 Cortex-A15이고 쿼드코어는 A9이라서 그렇습니다.
즉 비교한 놈이 하필 듀얼코어가 더 신형 코어를 2개 쓰고, 쿼드코어는 구형 코어를 4개 쓰는거라 그래요.
같은 A9끼리라면 쿼드가 낫겠죠.
글쎄요, 모바일에서 쿼드코어의 효용성에 대해서는 다분히 회의적입니다.
별다른 SW 수정 없이도 듀얼은 싱글에 비해서 이득이 큰 반면 쿼드는 OS와 SW가 제대로 받쳐주지 않으면 큰 메리트가 없거든요.
ICS에서도 여전히 CSS 하드웨어 가속 안 해주는 구글이 발빠르게 쿼드 제대로 지원할지는 의문입니다.
쿼드코어면 ARM 4개, NEON 4개(이거 실리콘 먹는 괴물입니다, 테구라 2까지 빠진 이유가 면적때문이죠), GPU 4개인데 다이 사이즈가 ㅎㄷㄷ하죠.
여전히 안드로이드에서는 NEON이 거의 놀고먹는 상황인데 4개가 면적만 차지하고 놀고먹는다 생각하면....




4412냐 4212냐로 갈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