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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한 포럼에 올라온 사진이라고 합니다. 노란색 테이프로 알수 있듯이 개발용으로 아직 완성된 버전은 아니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이 사진에서 가장 흥미로운 것은 하단의 스크린 버튼 입니다. 갤럭시 넥서스 에서 구글은 백, 홈, 멀티태스킹 버튼을 넣고 메뉴 버튼을 빼버리고 옜날 버전의 앱을 실행시킬때 작게 오른쪽 아래에 버튼 표시를 했는데 위 화면에서 보면 메뉴 버튼을 기본으로 넣은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 하드웨어 버튼도 붙어있는것은 조금 이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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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heverge.com/2012/4/24/2973043/next-galaxy-s-dummy-box-touchwiz-menu-button


ICS가 메뉴버튼이 있는 폰도 지원하긴 하지만 구글은 앞으로 메뉴 버튼이 없어지게 될거라는 정책을 이야기 했는데 실제 갤럭시S3가 저렇게 나온다면 삼성은 구글의 정책을 따르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 되겠네요.


개인적으로 대부분의 앱이 메뉴 버튼을 기반으로 개발되어있는 상황이고 구글 플레이의 대부분의 앱이 메뉴 버튼을 가진 폰을 기반으로 개발되어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삼성이 갤3에 메뉴버튼을 넣기로 결정했다면 그게 훨씬 현명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메뉴 버튼이 없어진 것은 허니콤이 개발되며 태블릿의 큰 화면 UX에서는 하단의 메뉴 버튼이 굳이 필요 없어졌기 때문인데 허니콤의 경험을 ICS로 가져오면서 통일성을 위해 없앤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폰의 UX에서는 메뉴 버튼이 있는것이 더 적합할수 있고 또한 과거 폰 사용자들이 기존앱들을 사용할때 일관된 경험을 주는 것이 좀더 중요하다고 판단할수도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는 메뉴 버튼이 존재하는게 좀더 나은 선택이 될수 있습니다. 일단 폰이 나와봐야 알수 있는 거지만 저도 현재 상황에서는 메뉴 버튼이 들어가는게 옳은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구글 말만 믿고 메뉴 버튼을 없앤 제조사들은 고민하기 시작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