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태블릿 새로운 소식 - 안드로이드, 아이폰, 윈도폰, 바다폰, 태블릿 새로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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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권 외신들은 18일(현지시각) 페이지 CEO가 "안드로이드 OS는 구글에게 매우 중요한 자산이지만 결정적인 건 아니다"라는 발언을 인용 보도했다. 양사간 진행중인 재판 2일차 증인으로 참석한 페이지 CEO는 큰 이해관계가 걸린 자사 스마트폰 기술에 대한 오라클측 주장을 반박하면서 이같이 증언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20419111130&type=xml
오라클 : 자바때문에 선 인수했다. (돈좀 더달라)
구글 : 안드로이드 최우선순위 아니다. (돈 못준다)
2012.04.19 16:55:30
검색엔진으로 시작해서 별거 다하는 구글이야 당연히 안드로이드가 올인요소는 아닐테니 거짓말은 아니겠지만, 구글이 왠지 일부러 대범한척하려는 기색이 보이는 발언이네요.
그나저나 웹프로그래밍프로젝트 할때 젤 하기 싫은게 자바+오라클 조합인데 더욱더 싫어지는군요.
래리 엘리슨 이 양반, 절친인 잡스가 아이폰으로 승승장구하는 거 보면서
스마트폰 사업에 마음이 굴뚝 같았던가 본데, 손익타산이 안 맞을 거 같아
포기한 후에도 자바로 돈벌이를 단단히 할 기세네요. 돈 긁어모으는 재주라면
잡스 못잖은 사람이니 자바라는 빨대를 제대로 꽂아보고 싶은가 본데,
너무나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상황에서 법원이 앨리슨의 손을
들어줄 거 같진 않습니다만...
앤디 루빈과 주고받은 이메일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이미 인식하고 있었다는
정황이 드러난 상황에서 자사 수익의 70%를 가져다 주는 모바일광고의 기반인
안드로이드를 두고 critical하지 않다고 시치미를 떼는 래리 페이지나,
썬의 하드웨어에만 치중하면서도 자바의 활용이 정말 중요하다고 역설하는
래리 엘리슨이나 두 CEO의 엄살과 과장이 꽤나 볼 만합니다.
판사 앞에서 하는 치열한 법정 변론도 결국 SHOW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