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 특허와 안드로이드를 둘러싼 오라클과 구글간 특허 전쟁의 결말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로 합의할 뜻이 없음을 담당 판사가 확인했다. 서로 주장하는 특허 침해 배상규모가 과소평가됐다는 오라클과 과장됐다는 구글측 입장이 팽팽히 맞서, 판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씨넷은 2일(현지시각) 구글과 오라클이 법정 밖에서 마지막 합의 기회를 날려버리고 결국 2주 남은 판결을 기다리게 됐다고 묘사했다.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20403092628&type=xml
어쨌든 이제 2주 남은 판결. 판결이 끝났다고 오라클이 쉽게 떨어져 나갈까요?
예전 인터넷시대 초기에 MS가 변변한 툴하나 없던 자바를 J++로 발전시켜서 부흥하는데 한몫해줬더니 딴지걸고 넘어졌었죠. 결국 J++ 버리고 C#을 새로 만들어서 다 갈아 엎었고...
이제는 구글이 모바일시대에 안드로이드로 자바 부흥에 한몫해줬더니 또 딴지를 걸고 넘어지는군요. 구글도 Go로 갈아 엎을지가 기대되네요.
자바는 점점 진짜 더러워서 못쓰겠다 싶어지는 언어가 되어가고.... 말세로세.
썬을 구글이 인수했었더라면 어땠을까 싶군요.
그냥 오라클이 이겨서 이번 기회에 안드로이드에서 JAVA를 제거하고, 구글에서 만든 새로운 언어인 GO를 메인언어로 갔으면 합니다.
JAVA가 지난 10년간 모바일 쪽에서 적지않은 공을 세운건 사실이지만, VM 기반 언어이다 보니, 이 언어로 어떤 환경에서 뭘 만들든 간에
한수접고 들어갈수 밖에 었었죠
안드로이드에서도 이런 아킬레스건을 커버하고자 내부적으론 처리가 완전히 다른 달빅 VM를 만들어서 자바의 성능을 발전시킨건 사실이
나 여전히 느립니다. 멀티코어, 쿼드쿼어가 탑재되는 2012년 이 현재시점에서도 자바는 여전히 느립니다
구글에서 GO를 만든 처음 취지가 C를 대체할 차세대 임베디드 언어로 타켓을 잡았지만, 이젠 임베디드와 일반 어플리케이션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체제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즉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GO 언어 하나만으로 시스템레벨/어플리케이션 레벨/ 구글의 일반 풀랫폼(구글 검색엔진) 써드 파티까지 이 언어로 ALL-IN-ONE할수 있는 언어로 개발/개선 중입니다.
오라클이 이긴다고 해서 당장 자바를 안드로이드에서 없앨수는 없겠죠. 오라클과 구글이 딜을 하겠죠
일정기간끼지만 시한부로 자바를 쓰고(물론 그 기간동안 그간 로얄티 및 비용을 모두 지불하고..), 적어도 2년 후에는 안드로이드 플랫폼
에서 완전히 자바를 걷어내고 구글 독자 플랫폼으로 가지 않을까 합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마지막으로 모바일 플랫폼에서의 JAVA는 이제 생명을 다했다고 봅니다.
위에서도 썻듯이, 쿼드쿼어가 탑재되고 HD급 초고해상도가 탑재되고, SSD 메모리가 탑재되고, 4G 네트워크 망으로 모든것이
모바일 환경의 제약을 뛰어넘어 메인 스트림이 되는 환경에서 여전히 느린 속도로 최신 하드웨어 성능을 무색하게 하는 JAV는
구글의 포기로 파기되어야 하는게 맞습니다.
SUN도 못한, 오라클도 못한 VM의 대폭적인 성능개선을 구글이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구글이 이를 포기하면 그게 끝인거죠
구글만큼 JAVA를 맥시멈 퀄리티로 끌어올렸던 업체는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겠지요
따라서 구글이 포기하면 이제 그걸고 끝인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구글이 이겼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