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 일년도 더 된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최고의 동영상 편집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보겠다는 야심찬(?) 목표로 1인 어플 제작을 시작했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결혼해서 가족도 있는 상태에서 어플을 만든다는게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새벽 4~5시에 일어나서 2~3시간 정도 코딩하고 출근하고... 몇 달을 그렇게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래는 현재까지 동작하는 버전입니다.

(사실 이 상태가 이미 6개월전 완성한 상태입니다.)


http://youtu.be/cFaBUzHjPSo




6개월 전부터 일은 더욱 바빠지고,

둘째까지 낳게 되어서 어플을 제작할 여유는 전혀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요즘에는 고민이 많습니다.

이제까지 만든게 너무 아까운데, 도저히 제작을 마무리 할 수 있는 여력은 없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노트북안에서 6개월째 잠자고 있는 코드를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T_T


차라리 좀 더 쉬운 주제를 잡아서 가볍게 취미삼아 만들어 볼껄...

괜히 처지에 안 맞게 거창한 걸 잡았나 후회도 되고...

별 생각이 다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