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안쓰는게 답... 아이폰 약정 끝나면 바로 스크나 유쁠로 갈겁니다.

대체로 맞는 말씀이지만, 3G 종료는 빨리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LTE는 현재 표준으로 규정된 밴드만 25개 이상인데, 이 밴드를 모두 지원할 수 있는 단말기를 제작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로밍을 위해서는 모든 폰이 지원할 수 있는 통신 방법이 백업으로 필요합니다.

그를 위해서 현재 설치된 3G 망을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현재 출시되는 LTE 폰들은 통신은 LTE를 사용하지만, 음성은 3G로 송수신하므로 현재 판매 중인 폰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존재하는 이상 3G를 종료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3G 종료는 4G와 수명을 같이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마 6G가 상용화 되는 시점까지 버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자 여기서 U+이 열심히 밀고 있는 VoLTE가 답이 될 수 있겠죠.

현재 LTE는 음성이 지원안되기 때문에 2G + LTE 또는 3G + LTE칩을 써야합니다.

국내에서는 3G+LTE를 SKT와 KT가 할 수 있기 때문에 제조사 입장에서도 2G+LTE 폰을 오직 U+만을 위해서

제공해야 하는 점이 U+의 약점이 되겠죠.. 그래서 전국망을 빨리 만들고 VoLTE로 2G+ 라는 옵션을

빨리 털어내고 only LTE를 만드려고 하는 것입니다.

 LTE에서는 U+이 유리한 점이 2.1GHz라는 주파수 대역을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2.1Ghz하면 다들 아시겠지만

iPhone이나 iPAD에서 지원하는 주파수 대역이라는 점이지요 이점을 들어서 반격(?)을 할 수도 있을겁니다.

주파수가 같더라도 아마 (매우 높은 확률로) 밴드가 달라서 지원이 되질 않을 겁니다.

예를 들어 이번의 아이패드의 경우 미국에서만 LTE를 지원하는데, at&t 버전은 LTE 700, 2100을, verizon 버전은 700을 지원합니다. at&t의 경우 지역에 따라 다른 주파수로 운영되어서 두 주파수를 지원하는 것이지 업/다운 대역이 분리된 것은 아닙니다. 보시는 것처럼 at&t 버전은 verizon의 lte 주파수인 700MHz를 지원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재로는 밴드가 달라서 at&T버전이 버라이즌의 LTE 망을 잡아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VoLTE는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제품/고객들을 위해서는 여전히 기존의 3G망을 유지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여러면에서 LTE는 너무 빨리 런칭했다고 생각합니다. 미리 전국에 LTE망을 구축하고 VoLTE등을 구현하여 런칭했다면 (로밍 문제 등은 여전히 남아 있긴 하지만, U+는 어차피 로밍 지원 안되는 통신사 이기도 하고...) 3G망을 좀 더 빨리 청산할 수 있겠죠.

현 상황으로는 LTE 단독망 운영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PS. 종종 많은 사람들이 U+의 3G 망을 3G도 아니라며 2G로 폄하하긴 하는데, 엄연히 3G 망입니다. 4G 네트워크가 LTE와 WiMax가 있고 WiMax는 3G보다 조금 더 빠르고 LTE는 엄청 더 빠르긴 하지만 둘다 같은 4G이 듯 WCDMA방식이나 CDMA Rev.A 방식이나 둘다 3G이긴 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