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1208
한 중학생이 바지 주머니에 넣어둔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의 배터리(리튬이온 전지)가 폭발해 화상을 입었다. 삼성전자측은 “휴대전화가 폭할한 것이 아니라 배터리가 휴대전화와 분리된 상태에서 발생한 문제”라며 현재 배터리를 생산한 협력업체에 제품을 보내 원인 분석을 하는 한편 자체적으로도 원인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배터리가 폭발한 이례적인 사건에 일부 일간지들은 단신으로 보도를 했지만, 경제지들은 침묵했다. 최근 ‘뉴아이패드’ 발열 현상을 집중 보도한 것과 대조적인 보도다.

아직 미확인인 문제라서 그런면도 있겠죠.
하지만 삼성 관련해서 안좋은 기사를 기자들이 쓸 때 어려운 점이 많은건 분명 사실입니다.
저같은 일개 리뷰어의 비판도 허락 않했던 삼성인데, 하물며...
저도 충전할때 조금씩 부풀어오르는 디지털카메라 배터리가 있어서 터질까봐 버렸습니다만 배터리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보인다면 일단 사용을 중지하는게 현명해 보입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폭발전에 약간 볼록하게 부풀어오른다거나 하는 전조증상이 있을텐데요..
이번에 터진것도 정품 배터리가 아니였다고 하긴 하던데...
확실히 삼성폰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는 잘 안보이더라구요(네이버 기준)
음모론적으로 본다면 네이버에서 삼성에 돈을 받아서 그런기사를 막거나 기자들도 돈받고 안 올리거나 겠지요
음모론이 진짜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아이패드 발열은 해외에서 문제 제기된걸 인용한 경우가 많았지요. 이미 확인된 사실이라고 봐서 기사를 내는데 부담이 덜하다고 판단한게 아닐지요? 반면 갤s2 배터리 폭발은 확인할게 좀 있는 내용이고, '삼성' 의 존재도 생각해야하고...
언론사들이 쉽게 기사를 내기 위해 주로 어느쪽에 채널을 열고 있는지도 살펴서 '발끈'인지 '침묵'인지를 판단해야 할듯...'침묵'이 얼마의 시간이 지나면 '발끈'이 될수도 있는거니까요.
주머니에 넣은 상태 폭발이군요..
주머니에 다른 금속성이 있었으면 드물지만
나올만한 상황으로 보여지네요..
사실 발열은 문제라고 보기 힘든 부분이라는게 핵심입니다.
화씨로 13도가 차이난다...라는걸 섭씨로 바꾸면 5~6도 차이이고. 기존 iPad2가 41도일때 The New iPad는 46도(섭씨)가 나왔을뿐...
리뷰어들 누구도 문제(?)라고 한적은 없었던것 같네요.
그걸 퍼다 나른 언론이 가미를 한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또다른 이야기는
베터리에 대한 OEM을 주건 뭐건 판매는 삼성이 하고 있기 때문에 폭발한것의 조사는 삼성이 하는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일부 제품 불량에 대해서 마치 전체에 문제가 있다는 기사 역시 좀 오버한거 같네요.
솔직히 삼성 두둔하시는 분들이나 까시는 분들이나 혹은 중립적인 입장의 분들이더라도 삼성이 언론장악력(좋게 표현해서)이 좋다는건 인정하지 않나요?? 시사저널 사건도 있고 , 주위에서 얻을 수 있는 팩트도 적지 않은데요.
다만 전 제품에 대해선 그 제품에 한정해서 이야기들이 됐으면 좋겠더군요. 삼성이면 덮어놓고 까는 댓글들땜에 본의 아니게 삼빠로 매도될 때도 있곤 합니다만...;;
근데 이번 배터리 사건은 충전중도 아닌 상황에서 과연 주머니에 배터리만 있었을지 의문이네요. 동전이나 기타 금속성 물체를 주머니에 같이 휴대하고 있었지 않을까 싶네요. 삼성 정품 배터리가 아니라면 더더군다나 삼성이 비판받을 근거는 없어보이구요.

제 생각은 두 가지는 서로 맥락이 다르기 때문에 비교될 사안은 아니라고 봅니다.
뉴아이패드의 발열문제는 제품의 완성도 측면의 하자를 다루는 것이고,
갤럭시의 배터리 폭발은 제품 하자에 의해 소비자가 직접 입은 피해를 다루는 것입니다.
얼마든지 둘 다 언론에서 다뤄질 문제죠.
당연한거 아닌가요? 뉴아이패드 발열문제는 한두 제품의 문제가 아니고 게다가 전문기관에서 문제제기한 내용이라 당연히 문제가 되지만 알지도 못하는 어떤 한사람의 주머니에서 밧데리가 터진 사건이 자작인지, 사실인지 알지도 못하는 상황을 갤스2 전체의 문제로 기사화 할 바보가 어디 있겠습니까? 이런걸 기사화 하는 미디어오늘이야 말로 개념이 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