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컴퓨터과학전공이 아니었는데 지난학기에 전과하고, 자료구조수업 빡세게 굴러가며 어느정도 간단한 프로그래밍에는 익숙하진 컴싸 3학년 휴학생입니다. 휴학사유는 군문제ㅜㅜ고요...

 

3-1학기 휴학이니 실질적으로 2학년 마친 셈이죠. 사실 여건이 된다면야 학교에 돌아가서 다시 공부를 하고 싶지만 군대문제는 빨리 해결해두는게 좋으니까요 ㅠㅠ

 

뭐 이래저래 사정이 있어서, 공부할 시간은 많은 편입니다. 다만 학교에서 익숙한 교과목 트리를 따라가다 혼자서 공부하려니 꽤나 힘든것도 사실이네요. 아무래도 경험있는 분들이 이쪽에도 많은것 같아서 한번 질문 올려봅니다.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 공부를 위해 자바 기초책을 거의 다 떼어가고 있습니다만, 사실 안드로이드를 공부하는 목적이 여기의 실무 개발자분들처럼 '수익'이 1차적이라기보다는, 프로그래밍 경험을 쌓기 위해서거든요... 뭐 운이 좋다면 수익이라는 +알파를 노릴 수 있다는 것도 있구요.

 

급할거 없이 기초를 쌓아가면서 공부를 하고싶은데, 임베디드/운영체제/컴퓨터아키텍쳐같은, 대학교에서 배워나가는 과목들은 딱 봐도 독학하기가 너무 어려워 보여 그부분은 일단 복학후로 미루고 대신 안드로이드를 배워나가면서 동시에 기초를 쌓을 수 있는 트리를 고민중입니다.

 

대충 조사해보면 아무래도 XML이나 자바스크립트같은 웹언어, (자료구조는 배웠으니까 대신)알고리즘, 데이터베이스, 소켓 프로그래밍(=네트워크 프로그래밍...이라고 알고 있는데 맞나요?), 패턴...등등이 있는것 같은데...

 

안드로이드를 공부하며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공부가 어떤게 있을까요? 실제로 안드로이드로 개발을 진행해본 분들이 잘 알 것 같아 염치불구하고 질문해봅니다. 전과생 신분이다보니 학과에 아는선배도 없고 해서 이런곳에 물어보는것밖에 할 수가 없네요 ㅠ죄송합니다. 혹여 문제가 된다면 삭제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