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etnews.com/news/telecom/telecom/2564614_1435.html


`하강 국면에 제동장치가 없다.` 

한국 ICT산업을 두고 하는 말이다. 우리는 오랫동안 `IT강국 코리아`를 외쳤다. 우리가 IT에서만은 `최고` `최강`이라고 자부했다. 일부에서 `예전 같지 않다`고 우려하는 것에 대해 “저력은 쉽사리 꺾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착각이었다. 최근 5년 우리 ICT산업 성적표는 초라하다. `IT강국 코리아` 명함을 내놓기가 민망할 정도다. 우리 ICT 경쟁력 약화를 여실히 보여주는 통계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 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회(BSA) 보고서다. 우리나라는 2007년 3위를 정점으로 2008년 8위, 2009년 16위로 하락했으며 지난해에는 19위를 기록했다. 추락이다. 기업환경, 법·제도, 정부 지원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정보통신부 해체와 맥을 같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