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구글 모바일 광고단가 인하 경쟁.. FT.미디어포스트

 

글로벌 모바일 광고시장이 아직 활성화 되지 못한 상황에서 구글(애드몹)과 애플(아이애드)의 광고유치 전쟁이 치열해 지면서 모바일 광고단가가 큰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사례1. 지난 해 7월 애플은 구글을 의식해 '경쟁사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대형 광고주에게는 최

       대 70% 광고료를 할인해주는 정책 제시

사례2. 2010년 아이애드 광고주들(시티그룹, J.C페니 등)은 100만달러 이상의 패키지 광고를 

       플 아이패드에 집행했으나 지난 2011년에는 30만달러에도 이를 거절함. 아이애드가 애플

       사용자에게만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 큰 약점으로 작용함.

    ===> 애플의 아이애드 패키지 최소단가가 100만불->50만불->10만불로 계속 하향 조정됨.

사례3. 구글의 모바일 광고 플랫폼인 애드몹의 최저 입찰 가격(10센트) 제도를 없애고 클릭 횟수

       에 따라 비용을 부과하는 방식(CPC)을 도입함.

 

FT(파이낸셜타임스), 미디어포스트 등 외신들은 최근 글로벌 모바일 광고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애플과 구글이 경기 침체 여파와 이에 따라 모바일 광고 시장이 당초 예상했던 것만큼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에 대한 대책(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또 최근 기업공개를 한 IT업계의 최대 경쟁자 페이스북과 링크드인 등이 모바일 광고 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라는 점도 광고단가 인하를 부추기고 있다고 FT는 분석했다. 페이스북은 조만간 모바일 앱 광고 플랫폼을 조만간 오픈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해 페이지뷰가 전년 대비 350% 증가한 링크드인의 CEO 제프 위너(Jeff Weiner)는 최근
'모바일 광고 서비스를 위해 현재 테스트 작업을 하고 있다' 고 밝힌바 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모바일마케팅 대행사인 소모(Somo)의 토머스 슐츠(Thomas Schultz) 해외담당 CEO는 "글로벌 양대 기업인 구글과 애플이 자신들의 광고 수입을 지키기 위해 맞대결에 나선 상황"이며 '기업들은 앞으로 가격을 더욱 낮추게 될 것' 이라고 분석했다.  

 

FT 역시 기존 웹사이트 광고에 비해 효과가  떨어진다는 점과 함께 거대 기업들의 속속 참여로 향후 모바일 앱과 SNS 등의 광고 단가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원문보기 

http://www.ft.com/cms/s/2/fa013fb4-57f3-11e1-ae89-00144feabdc0.html#axzz1mXJej06H

http://www.mediapost.com/publications/article/167923/apple-cuts-iad-prices.html#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