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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생선입니다.

원래는 블로그에 먼저 쓰려 하였는데 시간상 펍에 먼저 게시한 후, 스크린샷과 내용을 좀 더 보충한 후에 블로그에 업로드 해야겠네요 ^^; 일전에 사용기를 써달라는 분이 계셔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새로운 점 

1. 어플리케이션
전체적인 퍼포먼스는 참 양호한 편이었습니다.
물론 아직 ICS에 호환되지 않는 어플리케이션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런 점에서는 어느정도 감안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안드로이드에서는 항상 있었던 일이니까요.

아예 죽어버리는 어플은 그리 많지는 않으며, 심하면 레이아웃이 다 깨진다거나... 부터 시작해서 호환이 안되는 기기라는 메시지를 출력하지만, 실 사용에는 큰 문제가 없는 어플리케이션까지 종류가 다양합니다.


2. 다양한 관리모드
배터리 관리가 좀 더 잘 된다는 느낌이며, 데이터 사용량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관리모드와 하드웨어적으로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개발자모드의 추가로 여러 편의성이 느껴졌습니다.


3. 확 달라진 인터페이스
스크린샷으로 보여드리고 싶으나, 그러지 못하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첫째로 최근에 사용한 어플리케이션 목록을 보여줍니다. 허니콤에서도 보여준 이 기능은 멀티태스킹을 좀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드래그하는 방식으로 목록을 지울 수 있습니다.
둘째로 위젯 추가하는 방법이 달라졌습니다. 일전에는 홈 화면에서 롱터치 - 추가하는 방식이었다면, 지금은 어플 서랍에서 위젯 탭을 선택하고, 거기에서 위젯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달라졌습니다. 약간 번거로워지기도 했지만, 좀 달라진 점이라면 위젯의 레이아웃이 보여지기 때문에 홈 화면을 구성하는 것에 있어 더욱 편리하다고 느꼈습니다.
셋째로 자체적으로 폴더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아이콘을 드래그&드랍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며, 아이콘 두 개 이상이 겹쳐있는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폴더 자체 이름도 붙일 수 있고 디자인도 상당히 이쁘장합니다.


4. 겁나게 빠른 속도
첫째로 부팅 속도가 어마어마합니다. 듀얼코어의 힘인지는 모르겠지만, 배터리를 끄고 다시 부팅하는데 1분 정도면 충분한 시간을 보여줍니다. 일전에 사용했던 넥서스원, 갤럭시S 등의 싱글코어 스마트폰들은 재부팅을 하게 되면 위젯이나 그런 여러 서비스들을 시작하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반면, 갤럭시 넥서스는 재부팅과 동시에 바로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른 속도를 보여줍니다.
간단히 말 해서, 카톡을 하는 도중에 배터리를 교체하고 와도, 상대방은 배터리를 교체했으리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속도...입니다.
둘째로 웹서핑 속도가 어마어마합니다. 기본 브라우저를 사용하는데 이 속도, 장난아닙니다. 역시 듀얼코어의 힘은 아닐까... 합니다만 기본 브라우저의 웹서핑 속도도 무시못하다고 여겨집니다.
셋째로 카메라 연사속도가 어마어마합니다. 기본 카메라 어플만 사용해도, 터치하는 순간 촬영... 옆에 계신 직원분들이나 여자친구조차 연사속도를 보고 깜짝 놀랄 정도입니다. 너무나도 빠르기 때문에 초점이 맞지 않는다는 부작용도 존재합니다만, 이거야 스스로 터득하신다면야...^^;
또한, 기본적으로 이미지 보정 효과가 엄청나게 많이 들어가있기 때문에 이미지 보정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다는 것은 필요가 없으리라 보여집니다.


불편한 점
1. 홈화면에 없는 메뉴버튼
홈화면에서 메뉴-설정을 고집한다거나, 홈화면 - 메뉴 - 배경화면 등을 주로 사용했던 저는 홈화면에서 메뉴버튼이 사라지게 되어서 의외로 놀랐습니다. 지금이야 적응했기에 큰 문제는 없지만, 갑자기 확 변한 UI 때문에 많은 기존 사용자들은 적응하는데 약간의 혼란이 생기리라 보여집니다.
2. 내장메모리 16기가
일전의 제 글과 댓글에서도 몇 번 언급했던 부분이지만, 통짜 내장메모리 16기가만 존재하고 따로 외장메모리를 지원하지 않다보니 여간 신경쓰이는 부분이 아닙니다. 노래가 약 3기가, 영상이 약 2.5기가를 차지하는 제 파일들. 16기가라고는 하지만 실 사용 메모리는 약 13기가. 이렇게만 따져도 간단하게 약 7기가 정도만이 남는 셈입니다. 물론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데 있어 5기가 이상 설치하는 분은 상당히 드물것이라고도 생각되어지지만, 의외로 영상이나 노래, 사진 등을 많이 넣고 다니는 분이라면 신경쓰이실 부분이라 보여집니다.
3. 가벼운 진동과 외장 스피커
역시나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지만, 진동과 외장 스피커의 볼륨이 작거나 혹은 가볍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4. 자잘한 ICS의 버그
-. 가로모드의 터치에러는 익히 알려진 버그사항입니다.
-. 저만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가끔씩 모든 텍스트가 깨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재부팅 하면 해결됩니다.
-. 웹브라우저에서의 한글 텍스트 입력 버그 또한 익히 알려진 버그사항입니다.
5. 배터리 커버
갤럭시S2, 갤럭시 넥서스에서 채용한 이 배터리커버... 정말로 싫습니다. 무언가를 막 뜯어버리는 느낌을 받으며, 그런 와중에 배터리 커버가 부셔지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마저 들게 만듭니다. 그리고 디자인적으로도 별로 좋아하지도 않구요...ㅋㅋㅋ
또한, 용량이 다른 두 종류의 배터리를 제공하다보니 커버 또한 두 종류입니다. 2000mAh 배터리 커버를 착용하고 1700mAh 배터리를 착용해도 큰 문제는 없지만, 완벽하게 그립이 된다는 불안감이 존재하고 실리콘 케이스조차 2000mAh 배터리 커버에서는 제대로 맞지가 않는 문제가 생깁니다. 
6. 짧은 전원케이블
USB 겸용 전원케이블이다보니 전원 케이블의 길이가 상당히 짧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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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넥서스원의 하드웨어 불량을 겪다가 갤럭시 넥서스로 넘어오니 정말 신세계입니다.
충전중에 터치에러 나는 것이 다반사인지라, 갤럭시 넥서스로도 그러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걱정조차 있으며
4인치가 넘는 대화면으로 영상보는것 조차 만족스러워서 10인치 타블렛을 처분할 생각까지 갖게 되었습니다.

자잘한 불량과 버그사항이 존재하는 폰이기야 하지만, 그것이 하드웨어 불량이 아니기 때문에 조만간 수정되리라 여겨집니다. 더구나 3월에 4.0.5 업데이트도 예정되어 있다고 하니깐요 ^^...

급하게 쓰려다보니 이정도로 적을 수 있겠습니다.
조만간에 내용과 스크린샷을 더 추가한 상태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모쪼록 갤럭시 넥서스를 선택하셨거나, 갈등중이신 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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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선의 어장나라 관리자, 김생선입니다.

난 언제나 가난한 자취생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