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생선입니다. 넥원 게시판에서부터 활동하였습니다.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런지...ㅎㅎㅎ
넥서스원을 1년 3개월가량 사용하면서 터치에러같은 건 참을 수 있었지만 시시각각 나가버리는 전원버튼 때문에 도저히 못참고 갤넥으로 사게 되었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전원버튼 수리하고 2주 후에 또다시 먹통되고, 근처에 센터도 없어서 배터리가 방전되면 켤 수 조차 없기에(인공호흡이 있다지만 그건 일단 논외로...) 한달동안 타블렛을 들고 다니면서 USB 케이블로 호흡기 연결해주듯 살았습니다.
이 생활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새 폰을 알아보는 도중, 여러가지 폰 중에서 갤럭시 넥서스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1. 모토로라 레이저
이쁘게 잘 빠졌지만 모토로라 페블을 사용했을 때의 악몽이 있어서 패스 ^^;
2. 갤럭시 노트
갤노트의 큰 화면과 S펜은 참 탐나고 신기해보였지만, 구글의 음성검색이나 애플의 시리처럼 길어야 2~3개월 정도 쓰면 저같은 일반인들은 귀찮아서(?) 잘 쓰지 않을 기능이 될 것 같았습니다. 더구나 가격대도 아직 많이 나가는 편이라, 포기했습니다.
3. 갤스2
이번에 1월 중순부터 회사에 입사를 하였고, 그러면서 국내 메이저급 스마트폰 위주로 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갤스2에 대한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 개발용 단말기로 쥐어주고 잠깐 테스트를 해 보는데 뭔가 제게는 정말로 맞지 않는, 그러한 느낌이기에 포기했습니다.
4. HTC의 여타 다른 폰
레이더는 사실 많이 투박하고, 센세이션이니 뭐 기타 여러가지 스맛폰들은 최신형 기기가 없기에 구매가 약간 많이 망설여졌습니다. HTC의 둥글둥글한(넥서스원이나 센세이션같은) 디자인이 정말 맘에 들었는데 레이더는 그러지 못하더군요.
(더구나 헤어진 전여자친구가 현재 사용중인 폰이기도 하고 -_-;;)
센스 UI 3.5는 정말 탐났지만, 포기했습니다.
5. 갤럭시 넥서스
그러다보니 애초부터 가장먼저 마음에 들었고, 가장 비교대상으로 사용했던 갤넥이 역시나 당당히 제 맘 속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갤넥의 자잘한 문제가 있다곤 하지만, 설마 넥원보다 더 할까요 ^^;
개발용 폰으로도 쓰고(변태해상도이긴 하지만 그래도...) 여러 기본어플들이 없다시피 하니 마음에 들 것 같습니다.
여튼, 그렇게 갤넥의 가격을 알아보다가 설 연휴의 마지막날, 정말 운이 좋게 싼 가격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넥원은 카톡만 제발 하게 해달라는 여동생의 요청에 의해 여동생에게 명의이전 혹은 그냥 주는... 방식으로 넘어갈 것 같습니다.
갤넥을 아직 받지는 않았지만, 오늘 저녁이나 내일 저녁 즈음에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 레퍼런스 스마트폰입니다. 갤럭시 넥서스 유저분들, 잘 부탁드립니다. ^_^
이상, 김생선이었습니다. :-)

김생선의 어장나라 관리자, 김생선입니다.
난 언제나 가난한 자취생선
갤넥으로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