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에서 공개될 에이서의 하이엔드 태블릿 A700의 스펙이 공개되었습니다. 648 그램. 10.1인치 1920x1200 해상도, 자동회전 설정에 대한 전용 키, micro HDMI, 심카드 슬롯, 500만화소 카메라, NVIDIA 테그라3, 9800mAh 배터리. 10시간 사용.
다나와 갤럭시 탭 의견란에 누가 배터리 좀 줄여 달라고, 집에서만 쓰는데 무거워 죽겠다고 하는 글을 달았더니, 다른 사용자들이 대부분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더군요. 하지만 저는 이해가 됩니다. 500g이라도 무겁습니다. 집에서 쓰기 때문에 어댑터에 연결할 수 있는데 배터리가 커서 오래 들고 있으면 무겁습니다. 기본 한 30분 정도 가는 (백업 용) 배터리를 내장하고, 대용량 배터리는 착탈식으로 제공하면 어떨까요? 실내에서는 어댑터 선을 연결해서 한 3~400g 정도의 무게로 가볍게 쓸 수 있으면 좋겠네요. 선이 실수로 빠졌을 때 백업 배터리 동작하고요.
그리고 애플 따라? 미니멀리즘으로 가는 거 반대입니다. 즉시 접근 가능한 하드웨어 버튼을 늘리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갤럭시 탭처럼 전원/볼륨 버튼밖에 없는 게 상당히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코니아 탭이 적어도 화면 회전 버튼이라도 달아주는 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이패드처럼 전면에 전원 버튼 있는 건 정말 필요할 것 같네요. 보통 바닥에 두고 쓰는데, 전원 버튼이 위에 있어서는 누르기 힘들지요. 애플 소송 걸리면 골치 아프니까 전면 하단 중앙 말고, 한 쪽 구석에 모양은 세모로 하든가 해서요. 튀어 나오지 말고 들어간 방식으로...
역시 내년 초 CES에서 관심될것은 뭐니뭐니 해도
쿼드코어와 해상도겠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