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명품 브랜드 '프라다'와 손잡고 내놓는 '프라다폰3.0'의 가격이 예상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21일 LG전자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프라다폰3.0의 예약판매를 시작한다"며 "출고가는 89만9000원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통신사 보조금을 적용할 경우 판매가는 70만원대로 낮아지고, 2년 약정과 요금할인까지 들어가면 월5만4000원 요금제 선택으로 26만원 선에 구입할 수 있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112219334g
기존 프라다폰들보다 싸게 나왔군요.

9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을 '고작'이라고 표현하다니..ㅠㅠ
명품브랜드라지만..
100만원짜리 휴대폰이 보편화 되버린 불편한 현실...ㅠㅠ
"타 스마트폰과 비슷한 수준"이 더 어울릴 표현 같은데. 기사 제목 참;;;
대체 타게팅이 먼가요? 명품 마케팅이 목표 아니었나요?
옵티머스 빅 같은 모델이랑 출고가가 같은 수준인데, 제 생각에는 좀 아니라고 봅니다.
애매한 포지셔닝, 허접한 브랜드 관리... -_- 이해할 수가 없군요...
사양 대비 가격에 대해서는 넘어가도 될 것 같습니다.
어차피 제품 타게팅이 안펍이나 뽐뿌 오시는 분들은 아니었을테니...
명품백도 가죽 원가로 가격이 책정되지는 않으니까요...
설령 만대 가량 밖에 안팔리고 망해서 폐기하는 한이 있어도
출고가 최소 100만원 이상 찍어서 출시한 후, 가격방어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거기에 걸맞는 빠른 OS 업데이트, 버그 수정등이 따라줘야 하겠지만요...
프라다는 이름 빌려주고 얼마나 떼어가는지가 제일 궁금하네요..근데..옷이나 빽에서 명품 브랜드 라고 해도..그걸 폰에다 갖다 붙인다고 그 폰이 바로 똑같은 "명품"이 되는건 아닌거 같은데..LG는 참 열심히 프라다 브랜드를 갖다 붙이네요
기능/성능을 생각한다면 90만원도 엄청 비싸게 책정된것 같군요. 역시 IT와 명품 브랜드의 만남은 그다지 씨너지가 없는듯합니다. IT는 기능/성능 위주 마켓이고, 명품은 모호한 희소가치의 마켓인데, 그둘을 짬뽕시키니 잡탕밖에 안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