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KT의 얄팍한 속셈은 대충 파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KT가 LTE폰을 3G 요금제로 내놓으면요, SK랑 LG에서 LTE 요금제 필수인 걸 깔 수 있잖아요. 아주 그냥 가루가 되도록! KT는 되는데 왜 너네들은 안되냐고.

스냅드래곤이고 뭐고 그딴 건 상관 없어요. 어차피 발매돼 봤자 안 삽니다.

스로 군은 단순히 KT가 이번 일을 밀어붙여서, SK나 LG가 저따구 행태를 벌이는 걸 바로잡도록 하고 싶은 거예요.

어쨌거나 소비자한테 득은 된다니까요.

다시한번 보시면 아시겠지만, 예정에 있던 4G 시작을 못해서 임시방편일 뿐입니다. 안그래도 뒤쳐진 4G가입자수가 더 벌어지는 셈이죠.

타사의 LTE폰을 3G로 내놓게 할 구실이 된다는데도 크게 공감하기 힘든점이, 애초에 그런게 먹힐 국내 통신사-제조사 관계가 아니란 말이죠. 앞으로 하이엔드 폰들이 계속해서 쏟아질텐데, KT가 그녀석들을 모두 3G로 계속 내주지 않는한 결국 찻잔속의 태풍보듯 무심하게 힐끗 보고 말겁니다.

그리고 KT 4G가 예정대로 실행되었다면 갤노트 3G드립을 쳤을까요? 더하면 더했지 결고 덜 할 집단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KT로 하여금 SK와 LG를 바꾸게 한다 이런 생각은 현실과 많이 떨어져있다고 봅니다. 3G에서 엘지가 열세였던것처럼 4G에서는 KT가 최약체거든요.

허, 그러게요. 뭐가 진실인지를 모르겠네요.

아무튼 KT가 LTE 지원폰들을 3G 요금제로 발매하고, 뻘짓(LTE망 확립되면 무조건 LTE로 요금제 변경 같은)하지만 않으면 소비자와 KT가 윈윈인데 말이죠.

상술이라는 소리는 듣지만 그래도 고객에게 이득을 가져다주면 장기적으로 기업 이미지에도 플러스가 될 텐데...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한 꼴들이 참....

아아아아~~~ 정말 무리인가! KT에 깨인 사람은 없는 건가!

LTE  버전이 나오기 전이라면 모르겠지만.

이미 LTE 버전이 나온뒤에 3G 버전을 국내에 발매하면 

소비자나 타통신사(슼, 헬)의 미움을 사게되죠.

게다가 안그래도 KT는 홍길동 이다 뭐다 이것저것 다른데서는 삼성 나쁘다는 소리만하고 다니고..

또한.. 지금 KT가 하려는 것이 3G 버전을 팔려는 것이 아닌 스냅에 LTE 달린 모델을 3G로 개통하려는 것 같아보이는데.

(3G 통신칩도 달려있으니..) 

3G 해외 버전과 비교해서 좋을 것이 없는 모델을 내놓은담에 욕먹을 가능성도 다분하니까요.. 

그러니 결국은 통신사의 횡포지요 -_-; 

제조사는 뭔죄.. -_- 3G LTE 다되게 만들어도 통신사가 개통을 안해주는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