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모빌리티가 독일 만하임지방법원에서 애플에 승소했다. 원래 이 재판은 지난 11월 애플측이 참석하지 않아 궐석재판으로 모토로라가 승소했던 것이다. 다시 심리가 열렸지만 결과는 같았다.기사이미지 9일(현지시각) 모토로라는 자사의 유럽특허(European Patent) 1010336 (B1)에 대해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3G 지원 모델)가 침해했다는 법정의 판결을 얻어냈다.
http://www.etnews.com/201112100002
요즘은 거꾸로 애플이 쫓기는 입장이 되었군요.
애플이 스스로의 혁신을 통한 시장 선도가 한계가 다다랐음을 느끼는 거 같습니다.
중국 등 제3세계 시장에 뿌려대는 전략을 쓰면서도 한편으로는 타 진영의 추격을
저런 소송을 통해 거세게 뿌리치려는 거죠.
근데 뒤셀도르프 법원도 그렇고 만하임 법원도 그렇고 독일 법원들이 권리자들의
권리를 좀더 완화해서 해석해 보호하는 경향이 강하군요
제가본 애플이 삼성과 소송전을 시작하게된 배경을 살펴보면....
애플은 전통적으로 타사보다 훨씬높은 이익을 내야만 직성이풀리는 폭리형 기업이었니다. (과거 제품가격 참조)
그러나 구글의 강력한 추격으로 그것이 불가능하게 되자
태계책으로 부품매입가를 타사보다 낮게 매입하여 이익을 높이는것으로 방향을 바꿨고
그러기위해 주 거래처인 삼성과 거래가 인하협상을 벌였고 삼성은 터무니없는 주장에 거부합니다.
이때 판금이란 카드는 좋은 협상수단이 되겠죠.
물론 이때 인텔, TSMC등에 의뢰한 결과 삼성보다 좋은 조건의 거래는 불가함을 깨닫지만,
이미 삼성도 이를알고 맞대응에 나서게 된것 같습니다.
물론 제생각이며 모토롤라와는 그런관계가 아니니 .....-_-.
애플이 뿌린대로 거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