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법원의 특허침해 가처분 결정을 피해가기 위해 디자인을 일부 변경하고 이름도 '갤럭시 탭 10.1N'으로 바꿨다.
모비플립은 이날 현재 판매가 금지된 금속 테두리의 종전 제품과 이를 없앤 현 출시 제품을 비교할 수 있도록 나란히 싣고,
현재 사이버포트(cyberport.de) 등 온라인 사이트에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1/11/17/0200000000AKR20111117019900091.HTML?audio=Y
글쎄요.
세종대왕님도 한자의 사용을 어찌할 수는 없으셨지않나요?
미국도 결국 한자를 그대로 읽은 발음일 뿐, 공식명칭은 U... S... A 이렇게 되어야죠.
국가명이 긴것이 많아서 예전부터 줄여쓰거나 부르기 위해서 했던 우리의 관습같은거 아니겠습니까?
잘난척보다는요.
아래댓글처럼 '독서 디자인 바꿔'라고 한글표기로 쓸수는 없고 한글로 쓸때는 독일이라고 써야겠지요.
뭔가 줄여부르기가 세계적으로 유행아닌가요?
일본도 무지 줄여부르더군요(일본어 공부하는 입장에서 매우 어렵습니다만).
이명박대통령이라고 안하고 MB라고 부르듯, 줄여부르거나 쓰기 위한 거라고 이해해주세요.
(난 기자도 아닌데 대변하고)
한자를 잘못쓴(오타개념)거라면 모를까...
한자를 그대로 한글로 발음하는 게 정말 너무 많아서 완전 버리기는 어렵지않을까요?
일본어를 쓰다 보니까 独이라는 그냥 쉬운 한자로 당연히 생각하고 있었네요. 댓글에 저게 어느 나라인가요라는 것을 보고 한자가 뭐 잘못되었나 다시 보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독일(独逸)이라는 말 자체가 일본에서 온 것 같습니다. 우리 발음으로는 독일이지만, 일본 한자 발음으로는 do-i-tsu가 되거든요. 독일의 독일 이름 Deutschland에서 land는 영어와 마찬가지로 땅이란 뜻이니까 빼고, Deutsch인데, 독일어에서 eu는 [oi]로 발음나며, 우리가 영어로 ts로 끝나도 끝에 [으]라는 모음을 넣어 [츠]라고 하듯, 일본어도 모음 [u]를 집어 넣으므로, 생각해 보면 거의 Deutsch를 일본인이 일본 발음에 가까운 한자로 음을 빌려 쓴 게 아닌가 합니다. ( 제 생각입니다.)
그래서 독일이라는 표현 자체가 별로 마음에 안 드네요. 그냥 원어로 바로 부르면 좋겠는데요.
역시 첫댓글이 이상하니 댓글들이 다 산으로만 가는군요. 갠적으론 이 싸움을 애플이 이겨도 결국 지는 싸움 같네요. 태블릿도 윈8이 개념작으로 나와서 윈도계열 태블릿들이 활성화되면 장담하지 못할 시장이고 핸폰도 지금과 같은 정책으론 주도권 싸움에서 도저히 이길수가 없다고 봅니다.
애플은 독일에서 가처분소송 이겼습니다.
그런데 삼성은 독일법인이 아닌 다른 유통망을 통해 판매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디자인을 살짝 바꿔 독일법인을 통해 공급합니다.
애플이 네덜란드 법원에서 이겼습니다.
그런데 독일에서 받아들여졌던 애플이 자랑하던 디자인 특허가 모조리 기각당하는 굴욕을 겪었습니다.
게다가 삼성은 법원이 지적한 진저 UI만 손봐서 제때 출시해 판매에 별 지장은 없습니다.
결국 삼성은 어차피 구글의 삽질로 판매가 저조할 운명의 허니컴태블릿이었지만
저 재판으로 인해 새삼스럽게 입은 경제적 타격은 별로 크지 않습니다.
다만 애플로선 전세계에 삼성 상대 소송승리라는 언플효과는 톡톡히 챙겼지요.
반대로 만하임 법원 판사의 지적 분위기가 계속 이어져 통신기술침해 소송에서 이긴다 칩시다.
애플은 그 통신기술특허를 대체할 기술을 찾아 삼성이 디자인 바꾸듯 손쉽게 대체 아이폰을 내놓기 너무 어렵습니다.
물론 삼성이 패소한 네덜란드 법정의 논리대로라면 삼성한테 로얄티 좀 깎아 달라고 주장하면서
네덜란드에선 그냥 어거지로 계속 아이폰 팔면 됩니다.
하지만 만하임 법정에선 FRAND 조건준수를 위해 애플이 그간 불성실하다는 점을 들었으므로
차후 애플이 웬만큼 협상에 성실히 임하지 않는 한 독일내 판매는 금지될 거 같네요.
獨은 중화권 한자에서 왔겠죠.. 중국이 독일=도이칠랜드를 쓰려다보니 獨이렇게.. 뭐 가차라고 하던가요?
또 예를 들면 유럽을 구라파라고 하는데.. (자세한 한자는 몰라요 -_ㅜ) 구라파 한자를 중국식으로 읽으면 여우로파??뭐 이런 식으로 된다네요..
유럽을 그래서 구라파로 표기한거고 우리의 발은음 중국식과 다르니까.. 그냥 구라파..
올해 25살 대학교 졸업반인데 저 한자가 독일을 뜻한다는 건 너무 당연히 알고 있는데... =_=;;
모르시는 분들이 있다는 게 더 신기하네요 저는;;

이게 자랑은 아니지만 한자를 그렇다고 모두가 아는건 아닌데 ..
전 22살인데 초·중·고 총 12년 합쳐서 한자 배운 기억이라곤 초등학교 저학년 1년 밖에 없습니다.
중학교 제가 입학 후 선택과목이 되었기에 컴퓨터 들었구요
고등학교때는 고3때에나 수업이 있었기에 수능 공부 하라면서 자습시간 주시곤 했습니다
( 분명 저같은분들 제 또래에 많을겁니다 ㅇㅇ
한글로 적혀있는 한자어의 경우야 뜻은 이해는 해도
한문을 못읽는 경우도 있으니 이런건 조금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고등학교 당시... 한문 과목 전교 꼴찌를 해본 본인으로선... 기초적인 것은 읽을 줄 안다지만, 싫네요;;;;
외국나라의 명칭을 한자로 옮겨적는건 이치에도 맞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쎄요, 뭐, 한자 잘 모르는 사람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겠지만,
국가 이름을 한글자로 줄여서 헤드라인 쓰기에는 한자 표기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지 않을까 싶네요...
"독일에서"를 "독서"로 줄일 수도 없고...
쉬운 글자(韓, 美, 日, 中, 北;;) 빼면 보통 많이 나오는게 加, 獨, 佛, 英, 伊, 亞(국가이름은 아니지만) 여섯자 정돈데,
이 외에도 제목이랑 기사 내용이랑 몇 번 읽다보면 눈에 익는게 보통이죠...
유식떠는 것도 아니고 그냥 오랫동안 그렇게 써온 건데 ㅋㅋㅋ거리면서 욕할 필요까지야 있나요...
우리말은 우리말만을 가지고도 충분히 의사소통이 가능한 훌륭한 언어입니다.
물론 한자에서 기원한 단어가 상당히 많지만, 그것을 굳이 한자로 쓰지 않고 한글로 쓰더라도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이미 1980년대 신문이나 책에 조사를 제외하고 대부분 이용되던 한자를 싹 걷어냈는데,
그걸로 인해 어떤 불편함이 있거나 신문이나 책에 들어간 정보의 질이 떨어졌다고 말할 수는 없죠.
신문 등에서의 한자 사용은 글자 한자를 줄여보려는 고민의 결과가 아니라, 단지 이전 세대의 잔재입니다.
한국이 한자문화권이니 응당 한자를 알아야 하고,
한자를 모르는 건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 역시 이전 세대의 사고이구요.
기자들 정말자증남 ㅋㅋㅋ 獨 이나라가 어디나라인가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