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당초 1.8㎓ 주파수를 확보해 2G 서비스 종료 전 추가 주파수를 활용해 LTE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예상 외로 SKT가 공세로 나서며 경매를 포기해야 했다. 대신 KT는 SKT가 확보한 1.8㎓ 주파수를 대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원래 KT가 쓰던 주파수 대역이다 보니 남은 2G 가입자들을 SKT가 확보한 주파수 대역으로 옮겨 놓고 KT가 갖고 있는 주파수는 LTE 서비스에 이용한다는 계획이었다. KT는 2G 서비스가 종료될때 SKT에 대여한 주파수를 다시 돌려주겠다는 제안을 했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1110215504569367
2G가입자분들 힘내세요 ♥
예전에 이런 음모론이 있었지요
방통위측에서
'두 통신사간에 주파수 경매다툼이 너무 치열하다. 이미 예상 경매가를 넘어섰고 이런식으로 진해되면 1조원은 가뿐히 넘어설 것이다. 이렇게 되면 통신요금 인하에 차질이 생기게 된다. 오히려 통신요금이 더 오를지도 모르는 판이다. 그러니 4G 서비스가 가능한 주파수가 없는 SK가 1조원 이하에서 주파수를 가져가고 KT 측에서는 2G 서비스를 종료하게 해서 그 대역 주파수를 4G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겠다."
라는 시나리오죠ㅎㅎ
그냥 우스갯 소리같지만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또 1조원 규모까지 끌어 올 수 있는 KT가 너무 빨리 물러섰다. 주파수로 벼랑끝에 몰린 SK에게 무리를 해서라도 1.8Hz(맞죠??) 주파수를 뺏어 왔더라면 SK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었다.
그리고 얼마 후 보란듯이 2G서비스 종료에 대한 사안을 어물쩡 어물쩡 넘기던 방통위가 2G서비스 (거의)승인을 해주었다.
를 생각해보면 너무 그럴듯 해서요;;
이런상황에서 스크가 흔쾌히 '그래 2G 종료때까지만 잠깐 빌려줄께~^^' 이러면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ㅎㅎ
너무 소설인가요?ㅎㅎ
결국 010 통합이 이런 결과를 가져오네요. 2g 사용자들은 어짜피 데이터를 사용할일이 별로 없으니 기존 번호 유지하면서 데이터를 뺀 저렴한 요금제가 있었다면 저런 고민할 필요가 없었을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