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서 느낀것은 안드로이드한테는 안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망고폰의 타일타입의 ui가 색다르고 괜찬기는 하지만,
모든폰 프로그램이 전부 이 모양이라면 많이 지루할듯 합니다.
안드로이드는 홈 어플까지도 선택할수 있는데......
안드로이드에서는 당연한 화면회전과 화면별 layout제공이 윈폰7은 프로그래머가 코딩으로 해 주어야 하는거 같더군요!
앞의 게시물에서도 적었지만 개발툴이 xp에 설치가 안 되어서 윈폰7 관련글 찾아보면서 놀았는데요.
Ms도 애플처럼 년 99$ 의 등록비를 받는다고 되어 있더군요.
무료앱을 배포할 때도 매년 내야 하네요....
개인 개발자 등록해도 개발폰(언락폰) 등록은 3대밖에 안되고 앱은 10개 밖에 안된다고 되어 있더군요.
망고폰이 안드로이드하고 다르게 Hw를 완벽하게 통제해서 호환성이 완벽하다면 모를까.
폰간의 차이로 인한 개발을 어찌하라고 저런 제한이 있는지 모르겠더군요.
강사한테 잠시 물어 봤더니 멀티언어 지원도 잘 모르더라구요.
안되지는 않겠지만 이것도 안드로이드처럼 쉽지는 안은거 같더군요.
망고폰, 윈폰7의 장점능 블랜드라는 ui개발툴이 별도로 존재한다는 것인데,
Ms의 희망은 디자이너들이 이 툴을 사용해서 ui를 만들어 주고, 개발자가 이 결과물을 가져다 쓰는 것인데요.
실제 이 툴이 포토샾 같은것보다는 드림위버와 비슷한 툴로 봐야 하는데,
디자이너가 쓰기에는 스크립트도 들어가고, 경우에 따라서는 스크립트를 수정도 해야 하고해서 어려울수 있고,
개발자에게는 디자인툴하나를 더 배워야 하는것이 된답니다.
배우고 익숙해 지면 도움이 되겠지만,
좀 잘못되면, 기존에 디자이너와 개발자 2명이면 되던것이
디자이너, 실버라이트 개발자, c# 개발자 이렇게 3명이 필요하게 될수가 있겠더군요.
결국 개발자에게 매리트가 무엇인가는 있어야 할텐데,
애플처럼 시장이 크지도 않고,
개발자 등록비는 애플처럼 받고,
개발툴도 일부os에서만 돌고,
프레임워크도 안드로이드보다 떠어지는거 같고,
정말, 뭔 매리트가 있는지 모르겠더군요!
혹시 무슨잇점이 있는지 좀 알려주세요?
아 장점은 등로된앱이 별로 없어서 경쟁이 덜심하다는 것일듯 합니다.
그만큼 시장도 작아서 그게 그거 일수도 있지만요.
음....
음? 개인 개발자는 앱등록이 10개로 제한되나요?
이건 좀 문제가 될 듯 한데.. iOS 보다 더 폐쇄적인 건가..
XP에 설치 안 되는 것은, Mac OS 하위버전에서 Xcode 설치 안되는 거와 같지 않나요...
그래도 이클립스로 코딩하는 것보다는 VS 를 쓰니 개발환경은 나은것 같습니다.
블랜드도 있고.. 블랜드는 실버라이트나 WPF 디자인툴이지 꼭 윈폰에만 쓰는 건 아닙니다.
이 블랜드가 개인적으로는 플래시에 비해서는 불편했습니다..
도스/윈도즈 때야 애플을 빼면 항상 독점적 위치여서 뭘 하든 따라갈 수 밖에 없었지만
모바일은 후발인데 $99 받는다는걸 보면 분위기 파악은 안되고 있는거겠죠..
거기에 개발툴도 VS team suit은 1천이 넘어가는데.. 이거 앱 출시했다 S/W단속나올까 겁나네요 ㅎㅎ
조금 정보를 드리자면....(현재 저는 1년 전부터 MS개발은 쉬고 있습니다)
1. 윈폰7부터는 HW 스펙 MS가 철저히 관리합니다. 윈폰7 스펙에 부합하지 않으면 인증을 안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따라서 해상도라든지 기본적인 하드웨어는 하나에서 되면 다른 기기라 할지라도 되야 합니다. 그것 때문 인지는 알 수 없어도 윈폰7에서는 3rd party에서의 Native Code를 완전히 막아 버렸습니다. C#과 닷넷을 통한 Managed Code만 지원이 되요. 그러므로 기기등록 3개 제한은 큰 문제가 없으리라고 생각됩니다.
2. 앱 수 제한은 무료앱에만 해당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한 갯수는 기억이 안나는데 무료 앱 갯수 제한이 넘어가면 개당 일정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 장점을 보자면, 윈폰7은 XNA라는 MS의 게임플랫폼을 지원합니다. XNA는 현재 PC, XBox360 등에서도 사용되고 있죠. 이 얘기인즉, 현재 PC나 XBox360 등의 게임타이틀을 만들 수 있는 개발자나 회사라면 윈폰7 게임도 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또는 포팅할 수 있다는 것을)의미 합니다. 작년에 세미나 한번 참석해 본 적이 있는데, 3D 샘플 게임을 하나 작성해서 PC, 윈폰7, XBox360에서 돌리는 데모를 보여 주더군요.
4. 닷넷과 C#을 사용하므로 개발자 풀이 많다는 것도 장점이죠. 저의 경우는 C/C++을 오래해서 오히려 아이폰개발이(아이폰에서는 Objective C를 씁니다만, 어쨌든 C와 C++을 섞어서 쓸 수 있어서 기존의 수많은 오픈 소스들을 가져다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편합니다만, 닷넷 프로그래머도 상당이 많습니다.
5. OS의 업그레이드를 MS에서 지원합니다. 기존 윈도우모바일의 경우에는 새 OS가 나오면 제조사가 새로 포팅해서 업그레이드 해줄 때까지(안해주는 경우가 더 많았지만) 기다리는 수 밖에 없었는데, 윈폰7부터는 MS주도 하에 마치 아이폰이 애플에서 OS동시 업그레이드 해 주는 것과 비슷하게 거의 동시에 OS가 업데이트 됩니다.
아직 제대로 시장에 뛰어 봐야 알겠지만, MS는 2000년대 초부터 겪어왔던 윈도모바일(예전에는 포켓PC라고 불렀죠)의 단점들 (OS업그레이드나 호환성, 마켓문제)을 보완하고 뛰어드는 것이라 그저 무시할 만 하지는 않습니다. 예전 미국 시장조사에서도 아직 판매량은 소수이지만 구매후 사용 만족도(재구매 의사율)에서 꽤 높은 점수를 얻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윈도우 폰 만의 장점들도 많이 있습니다.
윗분이 대부분 언급해주셨는데, 휴대폰 하드웨어 스팩같은경우는 CPU 마저도 퀄퀌사의 프로세서로 통일하도록 하는 등 이전 모바일 6에서 휴대폰마다 전혀 다른 UI 와 호완성을 같는 문제등을 미연에 방지하려는 의도 같습니다.
그리고 국내처럼 윈도우 환경이 대부분인 고셍서 윈도우 와 뛰어난 호완성 은 큰 장점중에 하나겠네요... 같은 맥락으로 오피스 프로그램에서도 뛰어난 호완성을 보여주기 때문에 왠만한 편집 이나 문서 작성도 윈도우폰7에서 가능합니다.
개발자적 관점에서보면 익숙한 비주얼 툴 환경이라는 점이라는 강력한 장점에다가, MS 에서 개발자들을 모으기 위해 앱개발 수입을 보장하고, 개발장비 무상지원, 무료로 개발툴을 제공하는 등 공격적인 지원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그래도 먼저 출시된 해외시장 반응을보면 기대에 못미치는 것 같기는 합니다만, 국내 에서는 얼마나 선전할지 궁금하네요.